MSI P31 Neo-F 는 하이엔드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내놓은 제품이다. 6개 이상의 SATA 커넥터나 USB 포트, e-SATA 또는 광 출력 포트나 HDMI와 같이 최신 포트를 제공하는 메인보드는 많지만 사용자들이 이를 다 사용하지는 않는 것 처럼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기능들 만을 제공해 가격의 거품을 제거했다. 필요 없는 기능은 가라

코일부 역시 기본에 충실한 구성을 하고 있다. 3페이즈의 평범한 전원부로 구성되어 있지만 박스 모양의 큐빅 초크를 달아 좀 더 안정적인 전원공급과 고주파 감소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슬롯부는 1개의 PCI-E x16 슬롯과 PCI-E x1, 3개의 PCI 슬롯을 제공해 확장성이 용이하다. 또한 4개의 DDR2 메모리 슬롯을 제공해 최대 4G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메모리 구성은 칩셋 제한으로 인해, 싱글 및 듀얼 채널을 구성할 시 다음의 표를 참고하여 설치해야 한다.

4개의 넉넉한 SATA ll 커넥터를 제공하며 I/O 출력부에 제공되는 4개의 USB 포트 외에 추가적으로 장착할 수 있는 2개의 USB 커넥터를 제공해 총 8개의 USB 포트를 구성할 수 있다.

랜과 오디오 칩셋은 리얼텍사의 칩셋을 사용해 뛰어난 안정성 및 기가비트 랜과 8채널 HD 오디오 출력을 지원해 홈시어터 환경을 꾸밀 수 있다.

출력부를 살펴보면 상당히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보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러럴 포트가 제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리얼 포트는 제거되지 않아 조금 의아하지만 사용자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PS/2포트와 USB 포트, 8채널 오디오 단자 및 RJ-45 포트가 제공되어 충분한 활용이 가능하다.

MSI Neo-F 모델은 잘 사용하지 않는 부가적인 기능들을 제거해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메인보드이다. 또한 MSI만의 축적된 노하우로 제작되어 안정성이 뛰어나 성능과 가격을 중요시 하는 실속파 사용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