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폭스콘 P35AP-S

AMD 라데온 X1950XT

테스트 진행은 바이오스에서 제공되는 'Instant O.C.' 설정 값 별로 진행하였다. Instant O.C 설정은 최대 75%까지 제공이 되지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20%까지만 제대로 작동이 되었다. 20%를 넘어가게 되면 부팅이 안되거나 윈도우를 진입하고 다운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때문에 테스트는 기본으로 설정했을 때와 Instant O.C 10%, Instant O.C 20% 3가지의 설정으로 진행하였다.

산드라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테스트한 결과, 기본 설정 값으로도 X38과 근접한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Instant O.C 10% 이상에선 더욱 높은 성능을 나타냈다. 이는 P35가 출시 된지 반년 이상이 지나면서 안정화되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으며 폭스콘만의 축적된 노하우가 힘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폭스콘 P35AP-S 메인보드는 확실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다. X38칩셋 보다 아래 등급에 속하고는 있지만 그와 대등한 성능과 함께 바이오스 상에서 간단하게 오버 클럭을 할 수 있도록 Instant O.C. 메뉴를 제공해 오버 클럭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사용자들도 간단하게 시스템의 성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폭스콘만의 FOXONE 칩셋을 통해 시스템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과 제공되는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일일이 업데이트된 드라이버를 찾아 설치해야 하는 번거러움을 해소 할 수 있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중시한 메인보드라 생각된다.

또한, 앞으로 폭스콘에서 출시될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들과의 연결을 위한 F.D.C 커넥터를 제공하여 더욱 간편하게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한가지의 기능에만 충실한 보드가 아닌 다재다능한 기능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앞으로 더욱 발전할 디지털 세상에 한발 앞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