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키하바라에서 HD3800 시리즈를 내 놓은 업체는 Connect3D와 사파이어, 현인지향의 3개 업체로서 각 업체당 2모델씩, 총 6개 모델의 제품이 팔리고 있다.

레이디언 HD3800시리즈는 최초로 다이렉트X 10.1(윈도우 비스타 서비스팩1에서 지원 예정)을 지원하는 제품으로서, 기본적으로는 레이디언 HD2900XT를 기반으로 하여 55ns 공정으로 칩셋의 소형화와 저전력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스트림 프로세서의 개수는 320개이며, 텍스쳐 유닛은 16개이다. PCI 익스프레스 2.0에 대응하고 셰이더 모델 4.1을 지원한다.

코어 / 메모리 클럭은 HD3870이 775 / 2250Mhz이며 HD3850은 670 / 1669MHz이다.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HD2900XT의 512비트에서 256비트로 감소했지만, 최대 4장의 그래픽 카드를 조합해 성능을 높이는 크로스파이어X와 동영상 재생 시 CPU의 부담을 덜어주는 UVD기능도 정식 지원해 구매가치를 높였다.

현재 HD3870 (512MB GDDR4)가 3만 2천엔(약 27만원), HD3850 (256MB GDDR3)가 2만 5천엔(21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HD3870의 인기가 좀 더 높으며, 두 제품 모두 물량에 비해 수요가 많아 매진된 매장도 상당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