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MA 8FD의 OSD 메뉴는 5가지의 설정 탭으로 나뉘어 지며 각각 이미지, 주화면, 부화면, 소리, 시스템 정보로 나뉘어 진다.
　

이미지 설정 탭에는 밝기와 대비, 색상, 색농도, 선명도, 컬러 값 등을 조절할 수 있어 너무 밝거나 어두울 경우 이 메뉴를 통해 조절이 가능하며 색상 조정은 다른 모델에 사용했던 '시원한 색', '따뜻한 색' 대신 4200K부터 9300K 까지 총 5가지의 색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240MA 8FD는 PIP 기능을 지원해 주화면과 부화면 설정탭이 제공되는데 주화면 설정 탭에는 자동화면조정과 위상, 주파수, 화면제어, 화면모드, 화면모드 범위지정 등 다양한 설정들이 제공되며 부화면은 PIP 기능을 조절하는 메뉴이다. 때문에 부화면의 위치나 투명도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바로 부화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그밖에 모니터에 장착되어 있는 스피커인 주음성과 S/PDIF 단자를 이용하는 부음성을 선택할 수 있는 소리 탭과 시스템 정보 및 설정 값을 초기화 할 수 있는 시스템 탭이 제공된다.

240MA 8FD는 원터치 고정종횡비 선택 버튼을 제공한다. 때문에 4:3 비율의 영상 소스나 16:9의 HD방송을 시청할 때 또는 차세대 콘솔 게임 등을 즐길 때 각각의 영상 비율에 맞게 조절이 가능해 외곡이 없는 원본과 동일한 화면을 보여준다.

패널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값이 가장 저렴한 TN 패널과 광 시야각을 보여주는 S-PVA 패널, S-IPS 패널 등이 있다. 각 패널마다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소비자들은 시야각이 좋지 않은 TN패널 보단 S-PVA패널이나 S-IPS 패널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240MA 8FD 모델 또한 LG S-IPS 패널을 사용해 TN패널에서는 볼 수 없는 상하좌우 178도의 광 시야각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무결점 정책을 사용해 불량화소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컴퓨터 책상이 높은 사용자들은 영화를 시청할 때 의자에 앉아서 보는 불편함 없이 편안한 시청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비티씨정보통신의 제우스7000 240MA 8FD 모델을 살펴보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광 시야각을 보여주는 S-IPS 패널을 사용한 점과 HDMI 단자와 HDCP 기능 지원, 컴포넌트 단자, 그리고 옵티컬 S/PDIF 단자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진 블루레이나 HD-DVD 와 같은 미디어가 많이 활성화 되지 않았지만 컴퓨터 모니터는 한번 사면 쉽게 바꾸지 않기 때문에 추후 멀티미디어 시장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40MA 8FD를 단순히 컴퓨터용 모니터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공되는 컴포넌트 단자나 HDMI 단자를 통해 콘솔 게임기를 연결해 고화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셋탑 박스 혹은 HDTV 수신카드를 장착해 HD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활용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다만 같은 스펙을 가진 다른 중소기업의 61cm LCD 모니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비싼 감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기업들은 언제 시장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불안감과 완성도가 떨어지는 반면 240MA 8FD는 비티씨정보통신의 대기업에 견줄만한 확실한 A/S와 제품에 대한 완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다른 제품에 비해 다소 가격이 높다는 것은 그리 큰 단점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