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소닉의 VX2235wm Ultra의 OSD 메뉴는 총 9개의 탭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가 보기엔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면 다른 LCD모니터의 OSD 메뉴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OSD 메뉴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자동으로 화면을 맞춰주는 'Auto Image Adjust' 탭과 대비/밝기 조정, 입력 선택, 오디오 볼륨 조절, 컬러 조정, LCD 정보, 메뉴얼 셋팅, 셋업 메뉴, 초기화 메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면 베젤에 제공되는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조정이 가능하다.

컬러 조정 탭에는 5400K부터 9300K의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Red / Green / Blue 값을 조절할 수 있는 User Color 탭이 제공된다.

또한, 메뉴얼 셋팅 탭에는 화면의 위치와 선명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6가지의 메뉴들이 제공되는데 이중 'OptiColor Mode'는 다른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뷰소닉만이 제공하는 메뉴로 Text, Cinema, Game, Portrait, Scenery, Vivid 모드 등 사용자가 설정에 맞게 선택하여 최적의 화면을 보여준다.

셋업 탭에는 OSD 언어와 위치, 투명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오며 제공되는 언어 중에 우리나라 언어가 빠져있어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VX2235wm Ultra에 사용된 패널은 61cm 이하 LCD 모니터에 가장 많이 쓰이는 TN패널이 사용되었다. 비록 상하좌우 178도의 광시야각을 제공하는 IPS패널이나 PVI패널에 비해 시야각 부분에선 취약하지만 응답속도는 광시야각 패널보다 높은 2ms의 응답속도를 보여준다. 또한, 개인 사용환경에서는 보통 정면을 향해 보기 때문에 시야각 때문에 불편하다는 점은 크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뷰소닉의 VX2235wm Ultra는 56cm 크기를 가진 LCD 모니터와 비교해 큰 특징은 없는 제품이다. 현재 LCD 모니터 시장에 수 많은 기업들이 각양각색의 LCD 모니터를 출시하고 있어 큰 특징이 없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러한 LCD 모니터에 비해 그 동안 뷰소닉에서 내놓았던 LCD 모니터만 보더라도 완성도가 높은 제품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LCD 패널에 대해 3년 무상 A/S를 보증한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에 자신이 있고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때문에 현재 출시되고 판매중인 질 낮은 LCD 모니터를 선택하기 보단 확실한 A/S와 기본적인 제원이 잘 갖추어진 뷰소닉 VX2235wm Ultra 제품을 추천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