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방송은 밀레니엄 해라 불리는 2000년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해 현재는 각 지역 케이블 방송사들까지 HD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PC와 함께 쓰고 있는 모니터는 HD방송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현재는 LCD 모니터가 CRT 모니터의 판매량을 훨씬 넘어섰고 CRT 모니터를 찾는 사람이 줄었지만 LCD 모니터가 막 보급되고 있을 때 값도 어마어마하면서 CRT 모니터 보다 못하다는 평가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멀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LCD 모니터의 값은 CRT 모니터의 값과 대등해지면서 성능은 CRT 모니터보다는 못할지라도 같은 값인 덩치가 얇은 LCD 모니터를 선택하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새로운 CRT 모니터 제품을 보이지 않게 되었다.

또한, LCD 패널의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늘 비슷한 디자인을 보여주었던 LCD 모니터들이 이젠 각 제조사 마다 특색을 갖추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모니터를 내놓고 있다. 그 중 오늘 알아볼 제품 역시 애플에서 생산하고 있는 애플 시네마 LCD 이외에 찾아보기 힘든 화이트 색상을 사용해 깔끔함을 강조한 알파스캔의 'AD190D Plus 화이트' 모델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AD190D Plus 블랙' 모델이다.
　

알파스캔이란 이름은 사실 기업명이 아닌 브랜드명이다. 알파스캔을 만든 제조사명은 '아델피아 인터네셔널'로 보통 중소기업이 자사를 알리기 위해 모델명에 제조사명을 붙인 것에 비해 아델피아 인터네셔널은 기업명 보단 알파스캔의 브랜드명이 더욱 많이 알려져 있는 기업이다.

AD190D Plus 블랙과 화이트 제품은 색상만 다를 뿐 구성이나 디자인은 같은 제품이다. 하지만, 블랙과 화이트 제품은 전혀 상반된 느낌을 준다. 이는 색상 때문으로 여겨진다. 케이스의 색상이 어떤 색상이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듯이 AD190D Plus는 두 모델 모두 고광택 재질을 사용했음에도 화이트 모델은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을, 블랙 모델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앞서 말한 것처럼 AD190D Plus 블랙과 화이트 전면 재질은 고광택 재질을 써서 무광택 재질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전해주며, 상단 부분에는 제품의 특징과 품질 보증마크가 부착되어 있다. 아래쪽에는 알파스캔 브랜드 이름이 인쇄되어 있다.

또한, 전면 베젤의 심플한 느낌을 전해주기 위해 오른쪽 측면부에 LCD 모니터를 조절할 수 있는 OSD 버튼을 위치시켰으며, 측면 베젤은 실버 색상을 사용해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제공되는 버튼은 OSD 메뉴를 조절할 수 있는 4개의 버튼과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전원버튼이 제공된다.

AD190D Plus 후면부 또한, 전면 베젤과 마찬가지로 고광택 재질을 썼으며, 뒤쪽의 각 테두리 부분은 LCD 패널에서 발생하는 열을 배출하기 위해 많은 에어 홀이 제공된다.

그밖에 D-Sub단자와 DVI 단자가 제공되고, 불량화소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도록 AD190D Plus 제품은 'ZBD(Zero Bright Dot)' 인증을 통해 구입 후 1개월 이내에 불량 화소가 발생한다면 무상으로 교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