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내부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마무리가 깨끗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샤시 끝 부분은 둥글게 말려있어 시스템을 조립할 때 제품에 상처를 주거나 손을 베일 염려가 없다.

　

▲ 마이크로 ATX 보드에 딱 맞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

　

내부 공간은 다른 슬림케이스에 비해 높이가 낮아 마이크로 ATX 보드를 장착시 여유 공간이 거의 없어 시스템을 조립할 시 조립의 편의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대부분의 마이크로 ATX타입의 케이스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TXM-353 숏트랙만의 단점으로 보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 전원 공급장치의 열을 배출하는 환기구가 조금 부족해 보인다.

　

TXM-353 숏트랙은 마이크로 ATX타입의 케이스이지만 전원 공급장치는 일반 ATX 크기를 가진 전원 공급장치를 장착할 수 있어 전원 공급장치 선택에 있어 큰 불편함은 없겠지만 전원 공급장치에서 발생되는 열을 배출할 수 있는 환기구가 부족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하지만 측면부 샤시에는 다량의 에어홀이 넓게 분포되어 있고 120mm 쿨러를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시스템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을 어느 정도 방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개의 3.5인치 베이가 제공되어 최대 2개의 HDD를 장착할 수 있다.

　

3.5인치 베이는 2개가 제공되는데 그 중 하나는 외부에서 사용되는 FDD나 카드리더기 등을 장착하는데 사용되며, 나머지 하나는 HDD를 장착하는데 쓰이지만 FDD나 카드리더기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HDD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용자의 시스템 상황에 따라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다.

　

▲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폭스콘 TXM-353 숏트랙

　

지금까지 살펴본 폭스콘 TXM-353 숏트랙은 마이크로 ATX타입의 케이스임에도 일반 ATX 전원 공급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제품으로 이것 이외에도 타사 제품에서 볼 수 없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와 화려하거나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이다.

　

또한, TXM-353 숏트랙이 비록 마이크로 ATX타입으로 인해 확장성 부분에서는 일반 ATX타입의 케이스 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들타워형 케이스나 일반 슬림 케이스보다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어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주변 사물과도 잘 어울려 새로운 PC를 꾸미는 사용자 이외에도 작은 책상을 사용하는 사용자나 세컨드 PC를 꾸미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제품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