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오랜 기간 사용한 사용자나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용자, 혹은 이에 대해 잘 모르는 사용자라도 오버 클럭에 대한 욕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물론 오버 클럭이란 용어를 전혀 모르는 사용자라면 해당하지 않겠지만 게임이나 동영상,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그래픽 프로그램 등을 사용할 때 어느 순간 느려진 자신의 컴퓨터 때문에 업그레이드나 오버 클럭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특정 프로그램이나 게임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하기엔 자신의 컴퓨터 성능이 그다지 나쁘지 않고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비용이 들기 때문에 지출을 하지 않고도 성능을 어느 정도 높일 수 있는 오버 클럭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사용하고 있는 메인보드가 오버 클럭을 할 수 있는 메뉴가 제공되지 않는 메인보드라면 대략 난감한 상황에 처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처음부터 오버 클럭을 염두해 두고 컴퓨터 부품을 구입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동급의 시스템 보다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시스템을 꾸미는 사용자들도 있다.

　

때문에 메인보드를 제조하는 각 제조사들은 자사의 제품 라인업에 오버 클럭이 용이한 제품을 넣고 있으며, 메인보드 뿐만 아니라 CPU나 그래픽 카드 등도 오버 클럭이 용이한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이엠텍 역시 기존에 출시한 현무, 백호, 청룡, 주작에 이어 이들이 섬기는 태왕이란 모델명의 'ESTAR STP35 OVER 태왕'(이하, STP35 태왕)을 내놓았다. 모델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오버 클럭을 통해 컴퓨터의 성능을 올릴 수 있는 제품으로 인텔의 P35 칩셋을 사용해 45nm 공정의 듀얼 코어 및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FSB 1,333MHz와 1,066MHz의 DDR2 메모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