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P35 태왕의 외형을 살펴보면 각 슬롯과 포트가 일렬로 깔끔하게 배치되어 케이블 정리를 좀 더 간편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메인보드 전체에 걸쳐 솔리드 캐퍼시터가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전해질 캐퍼시터를 사용한 타사의 제품 보다 안정성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 메인보드 전체에 솔리드 캐패시터를 채용하고 5페이즈의 전원부로 구성되어 안정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원부 역시 고급형 솔리드 캐패시터터가 사용되었으며, 오버 클럭을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 답게 5페이즈의 큐빅 쵸크가 사용되어 3페이즈나 4페이즈를 사용한 타사의 제품 보다 오버 클럭에 있어서 좀 더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하는 PCI 익스프레스 슬롯이 제공된다.

　

제공되는 슬롯은 각각 2개씩의 PCI-Express x16(블루 : x16, 블랙 : x4)슬롯과 PCI-Express x 1 슬롯, PCI 슬롯이 제공되며, PCI-Express x16 슬롯은 ATi의 크로스파이어 인증을 받았다. 또한, DDR2 1,066MHz 메모리를 지원해 좀 더 성능이 좋은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으며, 4개의 슬롯이 제공되어 최대 8GB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 4개는 ICH9 칩셋이, 나머지 2개는 Marvell 88SE6121 칩셋이 담당하고 있다.

　

IDE 커넥터와 FDD 커넥터는 사용빈도가 적어 1개씩만 제공되며, 최대 3Gb/s의 전송속도를 가진 SATA ll 커넥터는 총 6개가 제공된다. 이 중 4개의 SATA ll 커넥터는 ICH9에서 컨트롤 되며, 나머지 2개는 Marvell 88SE6121 칩셋이 컨트롤한다. 하지만 ICH9 칩셋 사용으로 레이드 구성은 할 수 없어 레이드 구성을 통해 HDD의 성능이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려는 사용자에게는 다소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 eSATA가 제공되지만 독립적인 컨트롤러가 제공되지는 않는다.

　

입/출력부에는 eSATA가 제공되어 이를 이용하는 장비의 연결이 가능하지만 독립적인 컨트롤러를 갖추고 있지 않아 제공되는 6개의 SATA 커넥터에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보통 6개의 SATA 커넥터를 모두 사용하지 않고 처음 조립에만 연결해 주면 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듀얼 바이오스를 사용하여 혹시 모를 오류에 대비하였다.

　

USB 2.0 포트는 기본적으로 입/출력부에 4개가 제공되며, 8개의 USB2.0 포트를 추가할 수 있도록 4개의 USB2.0 커넥터가 제공된다. 또한, 듀얼 바이오스를 제공해 오버 클럭이나 바이오스 업데이트 등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부터 대비할 수 있어 오버 클럭 기능을 제공하는 메인보드인 만큼 듀얼 바이오스의 선택은 사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듀얼 랜이 제공되어 다양한 컴퓨터 사용환경이 가능하다.

　

또한, 바이오스 이외에도 듀얼랜 기가비트 이더넷을 제공해 인터넷에 사용되는 랜포트 외에 남아있는 1개의 랜포트를 이용하여 노트북과의 네트워킹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3나 엑스박스 360과 같은 콘솔 게임기는 물론 디빅플레이어와도 연결이 가능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 디버그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편하게 시스템 오류를 확인할 수 있다.

　

입/출력부를 살펴보면 LED Debug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오류의 문제가 무엇인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리얼텍社의 ALC883 칩셋을 통하여 8채널 HD 오디오 출력이 가능하다.

　

▲ 출력은 코엑시얼, 입력은 옵티컬 방식으로 지원한다.

　

또한, 2개의 SPDIF 단자를 제공해 출력 이외에도 입력을 받을 수 있어 잡음이 없는 깨끗한 디지털 사운드를 입력 받을 수 있으며, 출력은 코엑시얼 방식, 입력은 옵티컬 방식으로 지원된다.

　

▲ 이엠텍 ESTAR STP35 OVER 태왕

　

이번 프리뷰를 통해 살펴본 이엠텍 STP35 OVER 태왕은 ICH9 칩셋 사용으로 인해 레이드 구성은 할 수 없지만 이외에 듀얼 바이오스 제공과 듀얼 기가비트 랜, 그리고 SPDIF 입/출력 단자 등을 제공해 레이드를 구성할 수 없는 단점을 충분히 보완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되며 특히, 메인보드 전체에 솔리드 캐퍼시터가 사용된 점은 큰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해질 캐퍼시터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솔리드 캐패시터를 사용하고도 P35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 중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점은 소비자로 하여금 충분히 구입 매리트가 있는 부분일 것이며,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을 통해 가격대비 성능비를 중요시하는 실속있는 구매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