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무자년 해가 시작 된지 불과 1개월이 지났을 뿐이지만 컴퓨터 부품의 경쟁은 언제나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제품이 아닌 보급형 제품의 경우에는 가격대비 성능비를 우선시 하는 일반 유저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고 그만큼 많이 판매되고 있어 그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특히, 컴퓨터의 심장으로 불리우는 전원 공급장치의 경우에는 400W~500W 제품이 이번 한 해에 가장 많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이를 만드는 각 제조사들은 400W와 450W, 500W 제품을 시리즈로 내놓고 있어 그 경쟁은 연초부터 치열해지고 있다.

　

컴퓨터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케이스, 전원 공급장치 등을 제조하는 대만의 폭스콘 역시 국내에 지사를 설립해 '폭스 테크놀러지'란 이름으로 400W~500W의 전원 공급장치를 내놓아 보급형 제품 경쟁에 뛰어 들었다. 때문에 테크노아는 폭스콘에서 출시한 이 제품이 타 제품과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이번 프리뷰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 타사 보다 긴 3년의 A/S 기간을 가지고 있다.

　

제품 박스의 전면에는 '3년 품질 보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 3년 동안(무상 2년, 유상 1년) A/S를 처리해 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몇몇 타 제품이 보통 짧게는 1년, 길어봐야 2년의 무상 A/S를 해주는 것에 비해 좀 더 긴 A/S를 보장하고 있어, 전원 공급장치의 교체 주기가 3년 이상 긴 것을 감안한다면 어느 정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모두 ATX12 v2.2를 지원해 듀얼 +12V 출력을 갖추고 있다.

　

폭스콘의 전원 공급장치 역시 타 제품의 보급형 제품과 같이 박스의 디자인이나 제품의 외형은 모두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제품 내부에 사용되는 부품에 따라 출력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때문에 측면에 부착되어 있는 제품 제원 스티커를 살펴보면 모두 듀얼 +12V 출력을 갖추고 있고, 400W 제품을 제외하고 450W와 500W 제품은 +12V1 채널과 +12V2 채널이 17A 및 19A로 동일한 출력을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SATA커넥터가 2개만 제공되어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제공되는 커넥터는 출력에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며, 기본적으로 20+4핀 메인 전원 커넥터와 4핀 보조 전원 커넥터가 제공된다. 이외에 보조전원이 필요한 그래픽카드 사용자를 위한 PCI-익스프레스 커넥터 1개와 3개의 IDE 커넥터, 2개의 SATA 커넥터 및 1개의 FDD 커넥터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