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 메모리를 꽂아 하드디스크로 인식시켜 주는 PCI 카드형 저장장치인 기가바이트의 'I-RAM'의 자매품인 'i-RAM BOX'가 아키하바라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i-RAM BOX는 기존 제품과 달리 PCI 슬롯이 아닌 5.25인치 외부 베이에 장착하는 형식으로, PCI 슬롯을 소비하지 않는 동시에 남는 5.25인치 외부 베이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부의 열을 고려해 열 배출용 팬도 갖췄다.

장착할 수 있는 메모리는 DDR 200 / 266 / 333 / 400 메모리로서(소켓은 4개), 최대 용량은 4GB이며, 메인보드 상의 SATA 포트와 연결된다. 또한, 전원이 차단 되었을 때 데이터 보존을 위해 1700mAh의 리튬이온 충전지를 내장한 것도 특징이다.

일본 현지의 판매가는 약 2만 3800엔(약 23만원)이며, 인기가 좋아 재고가 거의 없다고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