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외부 모습

　

에너맥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MODU82+의 출력은 625W로 기존에 선보였던 갤럭시나 인피니티 모델 보다는 낮은 출력을 갖추고 있고, 현재 보급형 제품들이 500W의 출력을 갖추고 있는 것에 비해서도 125W의 차이만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신제품 치고는 제공되는 출력이 부족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는 눈으로 보여지는 수치일 뿐 실 사용에 있어서는 MODU82+가 보여주는 높은 성능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 MODU82+는 일반 ATX 전원 공급장치와 동일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1000W 이상의 높은 출력을 갖춘 제품들의 경우 일반 ATX타입에 비해 좀 더 긴 길이를 가지고 있는데, 늘어난 출력량으로 인해 케이스의 크기 또한 늘어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의 경우 케이스에 따라 장착이 불가능한 경우도 발생하게 되는데, MODU82+는 일반 ATX타입의 전원 공급장치와 동일한 크기를 가지고 있어, ATX타입의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케이스의 교체 없이 장착이 가능하다.

　

▲ 트리플 +12V 메커니즘 설계로 각 부품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MODU82+의 제품 제원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는 측면이 아닌 하단에 부착되어 있다. 이 제원 스티커를 살펴보면 ATX 12V v2.2 규격을 지원과 각 25A씩의 트리플 +12V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2V 채널 이외에도 +3.3V나 +5V 등도 높은 암페아를 제공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 에너맥스 측은 풀 로드 시에도 31dB의 낮은 소음을 나타낸다고 전하고 있다.

　

상단에 장착되어 있는 냉각 팬 부분은 에너맥스 만의 AirGuard를 통해 외부의 공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해 공기 마찰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 했으며, Fuzzy Logic이 적용된 팬 컨트롤을 통해 풀 로드 시에도 낮은 소음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 필요한 케이블만 꽂아 쓸 수 있는 케이블 셀렉트 방식이다.

　

케이블이 제공되는 후면부를 살펴보면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 셀렉트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각 케이블은 리폼 처리되어 케이블 정리가 용이할 뿐 아니라 케이블의 두께 역시 타사 제품 보다 좀 더 굵어 전력 손실이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 메인 전원 커넥터는 20+4핀의 조합이 아닌 24핀으로 되어있다.

　

24핀 메인 전원 커넥터와 8/4핀 보조전원 커넥터, 그리고 전원 공급장치에 장착되어 있는 120mm 냉각 팬의 RPM을 확인하기 위한 커넥터는 네이티브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한, 메인 전원 커넥터는 20+4핀의 조합이 아닌 24핀으로 구성되어 20핀을 사용하는 구형 메인보드에서는 사용이 불가능 하지만 MODU82+가 고성능 시스템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기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 PCI-익스프레스 커넥터는 6+2핀으로 되어 있어 8핀 보조전원이 필요한 고성능 그래픽 카드의 사용도 가능하다.

　

▲ 6개의 IDE커넥터와 9개의 SATA 커넥터가 제공되어 넉넉한 사용이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케이블에는 6+2핀 방식의 PCI-익스프레스 커넥터 4개가 제공되어 8핀 보조전원이 필요한 고성능 그래픽 카드의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3Way SLI 및 AMD의 크로스파이어 X 또한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ODD 및 HDD에 필요한 4핀 커넥터 6개와 SATA 커넥터 9개, FDD용 커넥터 1개가 제공되어 넉넉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 케이블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가 제공된다.

　

케이블 셀렉트 방식이 전원 공급장치의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을 보관하기가 마땅치 않은데 에너맥스는 이를 보관하기 위한 파우치가 제공되어 간편한 수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