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인접한 아파트 단지나 학교를 지나치다 보면 높은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차들이 지나면서 발생되는 소음을 차단되기 위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방음벽은 이러한 지역 이외에도 소음이 많이 발생되는 지역에 설치가 되고 있으며, 단순히 벽으로 제작되는 것이 아닌 파동의 운동 법칙을 고려해 제작되고, 음파를 흡수할 수 있는 특수한 재료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의 주위에는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컴퓨터를 구성하고 있는 각 부품에서도 행해지고 있다. 컴퓨터의 경우 시스템의 각 부품에서 발생되는 소음은 결과적으로 이를 보호하고 있는 케이스에 의해 차단되게 되는데, 이를 완벽하게 차단하지는 못한다. 또한, 보통 컴퓨터 내부에서 발생되는 소음은 HDD나 ODD가 작동하면서 발생되는 소음도 있지만, CPU 및 그래픽 카드와 케이스에 장착되어 있는 팬이 돌아가면서 발생되는 소음이 가장 크다.

때문에 그래픽 카드 제조사의 경우 무소음 시스템을 구축하는 유저들을 위해 냉각 팬을 때어내고 방열판 만을 얹진 제품들을 내놓고 있지만 그러한 제품 대부분이 성능이 낮아 3D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겐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기가바이트에서는 소음과 성능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해 지포스 9600GT에 방열판 만을 장착하고도 코어와 메모리 클럭을 향상시킨 '기기바이트 지포스 9600GT Ultrable Durable2 512MB 멀티코어 쿨링' 제품을 내놓아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