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마스터 시리즈의 내부에는 금색으로 코팅된 알루미늄 방열판이 중앙의 좌/우에 위치하고 있어, 각 콘덴서 및 트랜지스터에서 발생되는 열을 보다 빠르게 식힐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장착되어 있는 캐패시터 용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동일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열판 중앙에 위치한 세 개의 트랜스포머는 +3.3V와 +5V, +12V의 출력을 담당하고 있으며, OCP, OVP, OPP, OTP, UVP, SCP 등의 6가지 보호회로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다.

AC입력단 뿐 아니라 PCB 기판에 EMI필터를 장착하여 불규칙한 전류로 인한 외부기기 파손을 보호하고 가청대역 이상의 고주파 노이즈 좀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2개의 고압세라믹과 퓨즈 장착, 그리고 접지 처리가 되어있어 낙뢰나 순간적인 과전압 및 과전류로부터 발생될 수 있는 손상이나 을 방지하고, 갑작스런 누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캐패시터는 각 출력 별로 1200㎌(500W), 1000㎌(450W), 820㎌(400W)으로 비교적 높은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85도 이상의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살펴보았던 파워마스터 시리즈는 보급형 제품이라 보기에는 다양한 기술이 접목되었고, 안정성 또한 상위 모델에 결코 뒤떨어지는 제품은 아니라 생각된다.

물론 80PLUS 인증이나 Active PFC 회로 등은 장착되어 있지 않았지만, 최신 ATX12V V2.3규격 준수를 통해 최소 효율 75%를 유지하고 있고, +12V 출력 또한 기존 V2.2 보다 강화된 것 역시 좋은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보급형 제품임에도 최신 규격을 준수하고 있고, 현재 판매되고 있는 대다수의 보급형 파워서플라이의 성능이 대동소이 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파워마스터 시리즈는 그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