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실시한 '제 2회 삼성전자 외장하드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백승기(목원대학교)씨의 '나이테'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 감성을 충족하는 디자인 개발 및 외장하드 사용편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일반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300여 개의 다양한 외장하드 디자인 아이디어가 출품되었다.

최종 선정된 수장작은 대상 1작, 금상 1작, 은상 2작, 입상 5작 등 총 9개 작품으로,. 수상작들은 기존 IT 제품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나만의 외장하드라는 주제를 살려 작고 휴대 가능한 외장하드를 디자인했다.

대상을 수상한 백승기씨의 '나이테'는 나무의 세월과 외장하드의 용량을 시각적으로 결합한 친환경 컨셉트 작품으로 1.3인치 외장하드 디자인이다. 금상 수상작인 김지윤 외 4인의 '턴온'은 전등 스위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외장하드를 연결, 분리하는 일련의 사용과정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이 밖에도 '프리허그', '마이 데이터트리'가 은상, '硯(연)', '부기', '뽁보기', '펌프', '소프트' 등이 입상하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삼성전자 디자인센터 김태호 책임디자이너는 "외장하드 공모전 출품작이 기대 이상의 수준을 보여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외장하드에 대한 색다른 시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 디자인이 많아 외장하드의 디자인 가전으로의 재도약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의 : 삼성전자 (1588-3366) www.s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