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판매량이 데스크탑 PC를 앞지르고 가정용으로 노트북을 구매하는 홈 노트북 유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IT 주변기기 전문기업 벨킨(지사장 : 이혁준)은 이들 홈 노트북 유저들을 대상으로 사용행태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501명의 국내 홈 노트북 유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홈노트북 이용자 사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0%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주로 침실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실과 홈 오피스가 뒤를 이었다.

또한, 노트북을 보관하는 장소로도 침실 43%가 1위를 차지했으며, 보관방법은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두거나 가방에 넣어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벨킨 이혁준 한국지사장은 "PC의 사용이 보다 가족적인 미국, 일본에서는 거실에서의 노트북 사용률이 높은 반면, 사적인 공간인 침실에서의 노트북 사용이 가장 높게 나타난 한국 응답자들의 조사 결과는 주로 개인적인 용도로 PC를 사용하는 국내 유저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데스크톱 PC 대신 노트북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집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서'가 50%로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집 안 여러 곳에서 사용하기 위해서'(21%), '크기가 작고, 공간을 조금 차지해서'(19%)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어 대부분 높은 휴대성 때문에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노트북 이용자들의 액세서리 구매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존 노트북 액세서리는 가방과 마우스가 대표적이었으나, 노트북 이용환경의 변화와 함께 무선인터넷을 위한 유무선 공유기와 USB 허브 등의 주변기기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침실에서 보다 편리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거치대 역할의 쿠시탑이나 발열로부터 보호해주는 쿨링스탠드와 같은 제품도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노트북을 구입할 때 함께 구매한 액세서리로는 가방(78.4%)과 마우스(46.5%), 파워아답터(40.2%)가 많았으며, USB 허브(24.5%)와 공유기(20.5%), 거치대(15.2%)가 뒤를 이었다. 노트북 구매 후에 따로 구매한 액세서리로는 공유기와 USB허브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문의 : 벨킨 한국지사 (080-578-2477) www.belkin.co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