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7일 2시부터 용산 전자월드 지하 1층의 세미나실에서 엔제이글로벌(구 체인텍)의 폭스콘 그래픽카드 정식 런칭 이벤트가 실시되었다.

이날 선보인 제품들은 저가형 보급 제품군을 포함해서 폭스콘의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전 방위를 소개하고 있었으며, 국산 MMOFPS 게임 헉슬리와의 이벤트 패키지 또한 전시되어 소개되고 있었다.

각종 미디어의 취재를 포함한 200여 명의 참석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뤄진 이 날 런칭 이벤트에는 폭스콘에서 생산하는 각종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의 전시와 함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폭스콘의 그래픽카드 제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상 초두에는 폭스콘 본사의 세일즈 담당자 테레사 씨가 참석하여 폭스콘에 대한 소개를 해주었으며, 폭스콘의 아시아 그래픽카드 담당자인 그레이스 씨가 참석하여 폭스콘의 그래픽카드가 가지는 특성과 강점을 소개했다.
　

폭스콘의 그래픽카드는 전 제품에 일본제 솔리드 캐패시터를 장착하여 캐패시터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기존의 일반적인 전해질 캐패시터에 비해 훨씬 긴 수명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2중의 파워 입력 필터를 설치해 장비에 유입되는 전압에 생기는 노이즈를 최소화시켜 제품의 정상적인 작동을 보장하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도록 힘 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날은 엔비디아 코리아의 컨텐츠사업 개발 매니저 최원석 씨가 참석하여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의 지난날과 앞으로의 사업방향성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었으며, 폭스콘과의 긴밀한 협조로 더욱 우수한 그래픽카드 공급을 약속했다.

뒤이어 런칭된 9000시리즈 이상의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에 내장되는 전용 GPGPU 프로그래밍언어  CUDA 기능과 CUDA를 이용한 가장 대표적인 활용예인 물리엔진 PhysX 가 적용된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통해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의 미래지향적 기술에 대한 소개를 하기도 했다.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은 극한의 하이엔드 시장보다는 중간수준의 메인스트림 제품군이 주력을 이루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조금이라도 저렴한 제품들이 큰 힘을 발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엔제이 글로벌에서 런칭한 제품들은 이미 시장에서 일정 이상의 인지도를 확보한 제품군을 저렴하게 선보여 무난하게 사용자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제품군이 주축을 이룬다. 특별히 튀는 제품은 없었지만 사용자들이 원하는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중저가 제품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엔제이 글로벌이 폭스콘의 제품이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임으로서 앞으로 다른 제품 및 업체들과 경쟁을 해나가게 될 것이다. 사용자들에게 더 좋은 제품,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엔제이 글로벌과 폭스콘이 더욱 힘써주길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