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AMD OverDrive

　

　

AMD의 새로운 SB750 사우스브릿지 칩셋은 더욱 정교한 오버클럭이 가능하도록 ACC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이 ACC는 AMD OverDrive 유틸리티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메뉴가 제공된다. 따라서 폭스콘 A7DA의 바이오스에서도 이러한 메뉴가 제공되는데, A7DA의 경우에는 'Fox Central Control Unit' 메뉴 내의 'Fox Intelligent Stepping'에서 가능하다.

　

　

바이오스에서 제공되는 ACC의 설정은 'Disabled'와 'Auto', 'All Cores' 및 각 코어마다 설정이 가능한 'Per Core'로 나뉘어져 있다. 이 중 Disabled 설정과 Auto를 제외한 All Cores와 Per Core는 -2%에서부터 +12%까지 설정 값을 조절할 수 있으며, 값이 높을 수록 고 클럭으로, 낮을 수록 전압과 소비전력을 적게 소모한다.

　

　

ACC는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에서도 설정이 가능하지만 AMD가 제공하는 AMD OverDrive 유틸리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또한, AMD OverDrive 유틸리는 ACC 설정 이외에도 전압이나 배수, 클럭 및 내장그래픽의 코어, 메모리 타이밍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더욱 세분화되고 정교한 오버클럭 설정 메뉴가 제공된다.

　

　

또한, AMD OverDrive 유틸리티에는 성능 향상을 위한 오버클럭 메뉴 이외에도 시스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도 제공되는데, 그 중 'System information' 탭에서 제공되는 'diagram' 메뉴는 AMD 프로세서와 노스/사우스 브릿지 칩셋이 어느 제품을 컨트롤 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아이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러한 정교한 설정 메뉴 이외에도 간편하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도록 'Novice Mode'메뉴가 제공되는데, 이 메뉴는 총 10단계로 이루어져 초보자들도 간단하게 시스템의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AMD OverDrive에는 시스템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Benchmark' 메뉴도 제공되며, 오버클럭을 한 후 시스템의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Stability Test' 메뉴들도 제공된다.

　

　

Test	AMD 790GX 성능은?

　

지금까지 폭스콘의 A7DA의 특징과 기본적인 레이아웃 등을 알아 보았다. 이번면,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시스템을 구성하였으며, 비교 대상은 780G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를 이용했다.

　

구분	사용제품
프로세서	AMD 페넘 9550
메인보드	폭스콘 A7DA AMD 780G
메모리	DDR2-800 1GB x 2
운영체제	윈도우 Vista 32bit SP1

　

　

3DMark06에서의 성능 테스트는 별다른 옵션을 주지 않고 1280x1024의 해상도와 1600x1200의 해상도를 통해서만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790GX에 적용된 HD 3300이 780G에 사용된 HD 3200 보다 200MHz 클럭이 높아진 만큼 동일 시스템 구성에서 향상된 성능을 나타냈다.

　

　

또한,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을 측정하는 PCMark Vantage 역시 790GX가 780G 상위모델로 출시된 만큼 보다 나은 성능을 나타냈다

　

　

전력 소비량 측정은 테스트 시스템의 전원 입력단에 전력랴에를 연결해 소비되는 시스템의 전체 소모전력을 측정해 각각 Idle시와 Full Load시의 전력 소모를 비교했으며, Full Load는 3DMark06에서 Game Test를 수행해 최대 전력 소모량을 측정했다.

　

소비 전력 결과를 보면, Idel 상태에서는 790GX가 780G 보다 적은 전력을 소모하는데 반해, Full Load에서는 790GX가 더 많은 전력을 소모했다. 이는 790GX가 780G에 비해 내장 그래픽코어가 더 높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780G에서도 790GX와 같이 내장 그래픽코어가 높다면 소비 전력 역시 높아질 것이다.

　

　

마무리	790GX, AMD 플랫폼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지금까지 AMD의 새로운 790GX칩셋이 장착된 폭스콘 A7DA의 특징과 성능을 살펴보았다. AMD 790GX 칩셋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기존 780G을 대체할 칩셋이 아닌 그 보다 상위 라인업에 속하는 모델이기에 780G는 보급형 라인업에, 790시리즈는 그 보다 상위 시장을 겨냥한 칩셋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790GX는 780G의 상위 모델에 속하기는 하지만 경쟁사 제품들보다 비교적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가격 경쟁에 있어서도 좋은 위치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새로운 SB750 사우스브릿지 칩셋을 적용해 보다 정교한 오버클럭이 가능한 ACC를 지원하고 있어, 오버클럭커들에게 있어서 큰 장점으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오버클럭킹 유저가 아니더라도 높은 내장 그래픽 성능은 일반 유저들에게 있어서도 경쟁사 제품에 비해 충분한 구입 매리트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아직 AMD는 경쟁사인 인텔에 비해서는 메인보드 칩셋의 라인업이 다양하지 않고, 그 역사 또한 짧은 편이다. 하지만 AMD는 그래픽 칩셋 제조사인 ATI와 합병한 이후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높은 내장 그래픽 성능의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이번 790GX 칩셋을 통해 보다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었기 때문에, 인텔이 선점하고 있던 시장을 어느 정도는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