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4850의 성능은 테크노아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서 입증이 되었기 때문에 렉스텍 HD4850의 테스트는 장착되어 있는 쿨러의 쿨링 성능만을 레퍼런스 제품과 비교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테스트 시스템
CPU	인텔 코어 2 듀오 E6400
메모리	하이닉스 PC6400 DDR2-800 1GB x 2 (듀얼채널)
메인보드	폭스콘 Digital Life ELA
그래픽 드라이버	ATI 카탈리스트 8.9
운영체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비스타 Ultimate (32비트)

　

　

▲ Idle 시의 온도를 측정한 값이다.

　

먼저 윈도우 진입 후 아무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온도를 측정해 보았다. 레퍼런스 버전의 HD4850의 경우에는 기본 GPU의 온도가 71도로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간단한 웹 서핑이나 문서 작업을 하더라도 GPU의 온도로 인해 전체적인 케이스 내부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렉스텍의 HD 4850 Soul 허리케인은 레퍼런스 제품 보다 약 30도 낮은 온도를 보이고 있다.

　

▲ Full Load 역시 렉스텍 HD4850은 낮은 온도를 보였다.

　

데빌 메이 크라이4의 퍼포먼스 테스트를 통해 알아본 GPU의 온도 역시 레퍼런스 HD4850은 81도로 높은 온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데빌 메이 크라이4 보다 높은 사양의 게임을 구동할 경우 더욱 높은 온도로 작동할 수 있어 시스템이 다운될 수도 있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렉스텍 HD4850 Soul 허리케인은 54도로 레퍼런스 버전의 HD4850의 Idle 시 보다 낮은 온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안정성 및 내구성, 오버 클럭을 통해 성능 향상이 더욱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

　

▲ 렉스텍 라데온 HD4850 The-X Soul 허리케인

　

렉스텍의 라데온 HD4850 Soul 허리케인은 레퍼런스 디자인에서 쿨러만 교체한 비 레퍼런스 제품이다. 때문에 기본적인 성능은 기존 레퍼런스 제품과 동일해 코어 클럭과 메모리 클럭을 높인 다른 비 레퍼런스 제품 보다는 성능이 떨어지긴 하겠지만 교체된 쿨러로 인해 안정성이 높아진 만큼,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성능을 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 여러 사용자들이 성능만큼 안정성과 발열, 소음 등에도 민감한 만큼 이번 렉스텍 HD4850은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