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 기기의 모바일화로 전문 오디오 장비 역시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들로 변신하고 있다. 컴퓨터 음향장비 및 전자악기 업체인 이고시스템은 스튜디오를 벗어난 외부에서도 녹음이나 작곡 또는 편곡 등의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 신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품은 ESI브랜드의 UGM96, ESU22, U24XL, U46XL 총 4종으로, 소형이면서도 높은 작업효율성으로 그동안 와미렉 시리즈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쌓은 이고시스템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UGM96은 USB2.0 규격의 초소형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작고 심플하지만 고성능 입출력 단자를 채용한 덕분에 노트북 사용에도 안정된 오디오 레코딩과 고퀄리티 음색의 출력이 가능하다. 작은 사이즈임에도 기타(Hi-z)입력단자와 헤드폰 출력단자가 각각 2개여서 기타리스트들에게 자신의 연주를 컴퓨터에 레코딩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비이다.

ESU22 역시 소형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모바일 뿐만 아니라 데스크탑 환경에서도 고품질로 심플한 레코딩 및 출력이 가능하며, 특히, 마이크(XLR) 단자가 있어 전문적 마이크 입력 및 레코딩 시 유용한 제품이어서 소규모 공연장과 같은 외부환경에 유용한 제품이다.

유럽의 최대 온라인 뮤직스토어인 토만에서 오디오 인터페이스 부문 1위를 차지할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델인 U46XL은 이고시스템 자체기술인 '다이렉트와이어'기능이 더해져 컴퓨터 OS 내부적으로 서로 다른 어플리케이션 간 무손실 음원작업을 가능케하는 장점이 있다.

U24XL 또한 담뱃갑 크기의 초소형이지만 옵티컬 및 코옥셜 등의 다양한 디지털 단자 갖춘 제품으로 여러 주변 기기들과 디지털로 오디오 신호를 입출력할 수 있게 한다.

한편, 이번 신제품 출시에는 인디밴드인 텐시러브의 보컬 레아가 제품모델로 참여해 전문음악장비의 제품 이미지를 잘 표현해 주었다. 모던록과 일렉트로닉 색채의 그룹 텐시러브는 보컬 레아와 프로듀서 황예준으로 결성되었으며 작년 가을 정규앨범 'Music is Allaround'에 이어 최근 미니앨범 'FLY AWAY'을 발표한 차세대 그룹이다. 텐시러브는 작사작곡 뿐 아니라 편곡과 믹싱작업까지의 음반제작 전반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셀프프로듀스밴드이며, 이고시스템의 제품을 실제로 애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고시스템 임창수 대표이사는 "최근의 음악장비 시장은 IT 기기의 모바일화에 발맞춰 휴대에 간편하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국내 음악장비와 전자악기 시장의 모바일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의 : 이고시스템 (02-2164-9809) www.esi-audi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