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C G300 미니타워 케이스의 디자인은 현 추세에 맞게 블랙 컬러가 주를 이루고 있고, 전면은 고광택으로 코팅되어 세련미를 갖추었고, 전면 중앙과 하단에는 실버 컬러를 사용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제품을 돋보이도록 했다.

　

▲ 현 추세에 따라 USB포트 외에도 e-SATA 포트도 제공된다.

　

HEC G300의 특징을 꼽자면 단연 전면에 제공되는 e-SATA 포트라 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케이스들이 e-SATA 포트의 사용이 늘어남에도 USB 포트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HEC G300은 USB단자 외에도 시장상황에 맞게 e-SATA 포트를 채택함으로써 보다 넓은 활용도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AUDIO 단자 역시 AC97 뿐 아니라 HD AUDIO를 지원하고 있어 최신 규격을 모두 지원한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 외부 3.5인치 베이는 오픈 도어 형태로 설계되어 제품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

　

단자부 좌측에는 도어 형태의 3.5인치 베이가 위치한다. 기본적인 사용은 FDD나 내장 카드리더기용으로 이용되지만 HDD도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오픈 도어 형태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HDD를 장착하더라도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 상단에는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5.25인치 베이와 일반 커버가 씌어진 베이 1개가 제공된다.

　

3.5인치 상단에는 2개의 5.25인치 베이가 위치하며, 최상단의 베이는 슬라이딩 도어로 이루어져 회색이나 흰색의 ODD를 장착하더라도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ODD용 외에도 여분의 5.25인치가 1개 더 제공되기 때문에 이곳에 팬 컨트롤러 등을 장착해 자신의 시스템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도 있다.

　

▲ 바깥 쪽은 그릴이 장착되어 먼지 유입을 막고, 내부 에어가이드는 5단계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전면부 좌/우측과 측면에는 공기순환을 도울 수 있는 공기 흡입구와 에어가이드가 제공된다. 에어가이드의 바깥쪽은 먼지 흡입을 막을 수 있도록 별도의 그릴이 덮여 있고, 에어가이드는 5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해 시스템 상황에 맞게 적절히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 PCI슬롯은 가이드를 통해 외부에서 고정하는 방식이다.

　

케이스의 후면은 다른 일반 케이스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측면 패널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드라이버를 이용해야 한다. 하단의 PCI슬롯은 가이드를 통해 고정하는 방식이며, 내부가 아닌 바깥 쪽에서 나사를 조이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