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인 비티씨정보통신(대표 : 김성기)은 동적 명암비 25,000:1 지원의 신기술을 적용한 56cm(22인치) 명품 LCD 모니터 '제우스5000 223MVR 프레미엄'을 출시하고, 영업을 재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비티씨는 지난 7월 이후 경제 불황의 여파를 미리 감지하고 고정비를 낮추기 위한 인력 축소와 조직 통폐합을 지난달 말로 마무리하고, 11월부터 A/S망을 재정비하는 한편 생산 및 영업 활동을 재개함으로써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제우스5000 223MVR 프레미엄은 현재 최고 사양인 동적 명암비 25,000:1을 지원과 2ms의 응답속도로 무장하고 HDMI 단자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하는 고급 모니터이다. 삼성전자의 정품 22인치 패널을 장착함은 물론 1,680x1,050의 해상도와 300 칸델라의 밝기를 제공하며, 작년 12월 개발된 HSA(Hi speed action)의 기술을 적용한 2ms의 획기적인 응답속도로 기존 LCD 패널의 잔상 및 색 번짐 현상을 해결했다.

또한, HDMI단자와 컴포넌트, DVI, D-SUB 등의 다양한 입력 단자가 지원되며, 다른 화면을 동시에 표기 할 수 있는 PIP 기능과, 편리한 입력 단자 변환과 메뉴 조정, PIP 설정 등을 할 수 있는 전용 리모컨이 제공된다. 또한 산업자원부 굿디자인 선정에 빛나는 디자인으로 특유의 세련미와 명품의 품위를 보여준다.

비티씨정보통신의 김성기 사장은 "모니터 사업만도 9년을 넘게 해 오면서 수많은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이번처럼 기대가 되면서도 조심스럽기는 처음이다. 그 동안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고객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비티씨는 향후로도 22인치 이상의 고급 모니터를 중심으로, 대고객 서비스에 주력하면서 수익률을 높여가는 내실 위주의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 모니터 회사들이 거의 생산 및 영업 활동이 멈춰진 상황에서 비티씨의 이런 시도가 중소기업의 활로를 제시할 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문의 : 비티씨정보통신 (080-299-1472) www.bt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