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드햇(대표 : 김근)은 레드햇과 구글이 차세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파트너 협약 GCA(Google Contributor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레드햇의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미들웨어와 구글 웹 툴킷 간의 상호 지원이다.

구글 웹 툴킷은 자바 개발자들이 크로스 플랫폼 기반의 웹에 익숙한 환경에서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는 AJAX 구현을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다. 2006년 시작된 본 프로젝트는 기존의 자바 툴을 이용하여 AJAX를 다양한 브라우저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며 신개념 자바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바 EE 환경의 전통적인 UI 기술을 뛰어넘는 웹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성능의 정교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레드햇은 이번 협약을 위해 제이보스 Seam 프레임워크와 구글 웹 툴킷의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이로써 개발자들은 오픈소스이며 플러깅이 가능한 제이보스 Seam의 아키텍처를 활용해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으며, 구글 웹 툴킷, 리치 페이스(Rich Faces), 스프링(Spring)과 같은 뷰 레이어 기술과 자바를 간편하게 통합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레드햇의 제이보스 미들웨어 사업부 총괄 부사장인 크렉 무질라는 “제이보스 Seam 2.0 아키텍처의 유연성과 개방성 덕분에 성공적으로 구글 웹 툴킷과의 통합을 마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자들에게 더욱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제이보스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이 구글 뿐 아니라 스프링 프레임워크, 어도비 플렉스 등 다양한 툴을 적용하여 보다 유연한 애플리케이션 구동 환경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햇과 구글은 이번 협약 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공조를 진행한 바 있다. 구글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 개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2008 섬머 오브 코드’에서 레드햇이 후원하는 커뮤니티인 페도라 프로젝트와 JBoss.org의 합동 그룹을 멘토링 단체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7년 레드햇은 제이보스 포털과 구글 가젯의 통합을 발표하여 개발자들이 미리 설계된 구글 가젯을 포털에 쉽게 적용하도록 하였다. 이 밖에도 구글은 자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하이버네이트 샤드의 소스 코드를 공개하여 제이보스 하이버네이트 프레임워크에 균형적인 파티셔닝 지원을 추가 한 바 있다.

구글의 기술 총괄 책임자이자 구글 웹 툴킷의 공동 제작자인 부르스 존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글 웹 툴킷과 제이보스 Seam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더 많은 개발자들이 각자가 선호하는 자바 프로그래밍 툴을 사용하면서 구글의 개발 도구를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러한 점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의의를 밝혔다.

한편 레드햇은 조만간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서브스크립션에 구글 웹 툴킷을 포함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 한국레드햇 (02-3490-5200) www.kr.redha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