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있어서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CPU 못지않게, 혹은 이보다 더 중요시되는 제품일 것이다. 그래픽카드의 교체만으로도 체감 게임성능 차가 뚜렷하게 나타날 뿐 아니라 최근 출시되고 있는 게임들을 보면 화려한 비주얼과 이펙트로 무장해 보급형 그래픽카드로는 원활한 게임플레이가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보급형 그래픽카드로도 적당한 옵션 조절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는 있겠지만, 반감된 그래픽 효과로 인해 게임의 몰입도가 떨어지거나 게임의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고 하기에도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특히 화려한 비주얼을 통해 재미를 주는 게임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이번 기사에서 살펴볼 제품이 바로 옵션의 타협 없이도 게임이 보여주려 하는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ATI 라데온 HD 4870이다. 이 중에서도 사파이어의 라데온 HD 4870 TOXIC Vapor-X OC 1GB는 레퍼런스 규격을 따르지 않아 좀 더 빠른 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부족함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