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HD 4870의 성능은 테크노아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서 입증이 된 바 있지만, 사파이어 HD 4870 TOXIC Vapor-X는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코어/메모리 클럭이 높아졌고, 사파이어만의 Vapor-X 쿨러가 장착된 만큼 간단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테스트 시스템
CPU	인텔 코어 2 쿼드 9550
메모리	디직스 DDR2-1066 1GB x 2 (듀얼채널)
메인보드	MSI P45 Neo2
그래픽 드라이버	ATI 카탈리스트 9.1
운영체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비스타 Ultimate (32비트)

　

　

Test 2

3DMark Test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테스트하는데 가장 널리 쓰이는 3DMark06과 최신 버전인 3DMark Vantage를 통해 성능을 알아보았다. 테스트는 1280x1024의 기본 해상도에 옵션을 주지 않은 기본값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 테스트 결과 값, 높을 수록 좋다.

　

테스트 결과 예상대로 코어 클럭과 메모리 클럭이 상승된 사파이어 HD 4870 TOXIC Vapor-X가 좀 더 좋은 점수를 기록했다.

　

　

Test 2

발열 측정

　

다음은 Vapor-X 쿨러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GPU의 온도 변화를 측정해 보았다. 온도의 측정은 윈도우 진입 후 아무작업도 하지 않은 Idel시와 3DMark Vantage 완료 후 가장 높은 온도를 나타낸 Full Load 시의 온도를 측정했다.

　

▲ Vapor-X 쿨러는 Full Load 시, 레퍼런스 쿨러에 비해 10이상 낮은 온도를 보였다.

　

온도 측정 결과 Idel 시에는 레퍼런스나 Vapor-X 간의 성능 차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Full Load 시에는 10이상의 온도차이를 보여 Vapor-X 쿨러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쿨러의 소음은 약 30cm 거리에서도 팬이 작동하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오픈 케이스에 장착되어 있는 상태에서 말이다.

　

　

마무리	HD 4870 중 가장 높은 스펙!!

　

이엠텍에서 내놓은 사파이어의 라데온 HD 4870 TOXIC Vapor-X 1GB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HD 4870 중에서도 가장 높은 코어/메모리 클럭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다. 그만큼 성능도 높다는 뜻이다. 여기에 HD 4800 시리즈의 단점인 높은 발열을 잡기 위해 Vapor-X 쿨러도 장착했다. 이로써 성능과 안정성 모두를 잡은 제품이 된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어떠한 HD 4870 그래픽카드가 나올지 예상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사파이어 HD 4870 Vapor-X 1GB가 HD 4870 제품들 중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남지 않을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