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포스 9600 헤드샷은 650MHz의 코어클럭과 1,800MHz의 메모리클럭을 가지고 있다.

　

DigitalPious 지포스 9600 헤드샷 512MB 듀얼은 엔비디아 지포스 9600GT의 코어 및 메모리 클럭과 동일한 코어 650MHz/ 메모리 1800MHz을 제공한다. 즉 이 제품은 55나노 공정의 ‘G94-210-B1' 코어를 달아 9600GT와 스트림 프로세서에서 48개로 차이를 보이지만 DDR3 타입의 256비트 512MB 메모리를 장착해 경제적인 가격으로 HD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디지탈파이오스의 9600GT와 외형의 차이는 없고, 아틱 쿨링 2.0을 장착해 발열능력이 우수하다.

기판 모습 역시 9600GT 제품과 거의 흡사하다. DigitalPious 지포스 9600GT 헤드샷 듀얼 512MB AC20과 비교해보면 마치 그래픽 코어만 바꾸면 그대로 작동할 만치 생김새가 서로 비슷하다. 코어와 메모리에서 발생하는 열 해결은 ‘아틱 쿨링 2.0’에게 맡겼다. 일반 레퍼런스 제품의 쿨러가 코어의 열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소개 제품 3종은 코어는 물론 메모리가 충분히 식힐 수 있는 크기의 히트싱크와 쿨러를 조합해 열로 인한 문제를 해결한다.

　

▲ 듀일링크 DVI 역시 지원한다.

2개의 DVI 단자와 TV-아웃 기능은 멀티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그래픽 편집 작업에 용이한 제품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로 11만원대다.

　

▲ 지포스 9600GT의 모습이다.

DigitalPious 지포스 9600GT 헤드샷 512MB AC20은 650MHz 코어 클럭, 1,625MHz의 셰이더 클럭을 지원하며 512MB GDDR3 메모리는 1,800MHz의 메모리 클럭과 256비트 인터페이스로 작동한다. 또한 HDTV도 손쉽게 연결이 가능하고 각각 1,920×1,080과 1,920×1,200 해상도를 16:9 비율도 맛볼 수 있다.

　

▲ 6핀 보조전원 커넥터를 통해 부족한 전원을 공급받는다.

이전 지포스 8800GT와 마찬가지로 6핀 그래픽카드 전용 전원 입력부를 제공하는데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450W 이상의 전원공급장치 사용을 권장한다. 450W 권고는 최소사양이라 500와트 이상의 전원공급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유리하다. 그리고 인터페이스는 최근 추세를 따라 PCI-익스프레스 2.0을 지원한다. PCI-익스프레스 2.0 슬롯을 지원하지 않는 메인보드라도 기존 PCI-익스프레스 1.0과 1.1 슬롯에서도 장착이 가능하다.

　

▲ 지포스 9800GT 헤드샷은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하다.

소개 제품 가운데 성능이 가장 높은 DigitalPious 지포스 9800GT 헤드샷 512MB AC20은 지포스 9800GT 칩셋은 얹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다. 물론 라인업만 따지자면 9800GT 칩셋이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은 아니다. 9800GTX+도 있고 얼마 전에 출시된 GTX 285나 290 같은 최상위 모델이 버티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성능만 좋다고 구입할 수 없는 노릇, 가격 경쟁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9800GTX+ 제품은 24만 원대, 285 제품은 50만 원대 후반이다. 가격대비 성능에서 이 칩셋의 경제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제품의 주요 사양으로 코어 클럭 600MHz, 메모리 클럭 1800MHz를 지원하고 256비트로 작동하는 DDR3 512MB 메모리를 장착하고 있다. 이 같은 구성은 윈도 비스타가 지원하는 다이렉트X 10과 셰이더 모델 4.0 그리고 퓨어비디오(Pure Video) HD 기술을 통해 HD영상과 블루레이 포맷을 즐기는데 무리가 없다.

　

제품의 안정성을 높이는 쿨링 시스템은 아틱 쿨링 2.0과 커다란 방열판으로 구성하여 쿨링 효과를 극대화했고, 6핀 보조 전원 커넥터 제공으로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가능케 한다. 출력부로 2개의 듀얼링크 DVI 단자와 HDTV-아웃 단자를 제공하는 DigitalPious 지포스 9800GT 헤드샷 512MB AC2.0은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로 16만9,000원이다.

　

　

마무리	2009년 야심찬 한 해를 기대케 하는 헤드샷 시리즈

올해 그래픽카드 분야에서 가장 기다리게 되는 것은 아마도 스타크래프트2와 디아블로3가 아닐까 싶다. 아이온과 WOW 등 온라인 게임과 더불어 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그저 빨리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대작들이고 그래픽카드 유통사는 업그레이드로 인한 커다란 매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윈도우 비스타를 이을 윈도우7 역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유혹하는 이슈이다.

디지탈파이오스의 신제품 3종은 이 같은 이슈에 맞는 그러니까 고사양 3D 게임 혹은 애플리케이션을 즐기기에 충분한 그래픽 버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발열이 많은 GPU와 메모리를 충분히 덮는 기능 개선 버전의 아틱 쿨링 시스템 등 안정도 눈에 띈다. 무상 2년, 유상 1년의 총 3년간 품질 보증을 지원하니 사후처리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