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에서 새롭게 출시한 G2020HD는 지난번에 살펴보았던 'G2410HD와 G2411HD', 'E2200HD', 'M2400HD'와 마찬가지로 16:9 비율을 가진 LCD모니터 라인업 중 하나이고, 20형(51cm)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전에 살펴보았던 제품들과는 달리 1920x1080의 Full HD 해상도가 아닌 1600x900의 해상도를 갖춘 제품이다.

　

현재 벤큐는 16:9 비율 라인업들 중에서 21.5형(55cm) 이상 제품에서만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이하의 크기인 20형은 G2020HD와 마찬가지로 1600x900을, 18.5형에서는 1366x768의 해상도를 갖추고 있다.

　

▲ G2020HD는 G시리즈에 속해 이전에 살펴보았던 G2410/G2411HD와 많이 닮았다.

　

지난해 말부터 선보이고 있는 벤큐의 16:9 비율 LCD모니터 디자인은 G와 T, E, 그리고 M 시리즈 마다 서로 달리하고 있다. 이번 G2020HD은 G 시리즈에 속하고 있으므로 이전에 살펴보았던 G2410HD와 G2411HD의 모습과 거의 동일하고, 전면 베젤이 유광으로 코팅된 것을 생각한다면 G2410HD에 더 근접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G2020HD는 G2410HD와는 달리 전면 베젤은 물론 스탠드까지 유광으로 코팅되어 제품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 좌측 상단에는 제품의 특징을 나타내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좌측 상단에는 제품의 특징을 나타내는 스티커가 부탁되어 있는데, LCD모니터에서는 드물게 고효율을 나타내는 'Power Saving' 로고가 부착되어 이 제품이 저전력으로 설계된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 이외에는 16:9 비율이라는 로고와 응답속도, 명암비, RoHS 인증을 받았다는 로고가 차례대로 부착되어 있다.

　

▲ 모니터는 약 5도에서 20도 정도 기울일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벤큐 LCD모니터와 같이 케이블 정리 고리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탠드는 모니터의 크기상 좌우 조절이나 높낮이 조절, 그리고 모니터를 세로로 세울 수 있는 피봇 기능은 지원하고 있진 않지만 전후 조절은 약 5도와 20도 정도 기울일 수 있도록 해 어느 정도는 자신의 눈높이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탠드 후면에는 벤큐 LCD모니터에서 꾸준히 보아왔던 케이블 정리 고리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후면에는 베사 마운트를 연결할 수 있는 홈과 내부의 열을 배출하는 에어홀이 위치하고 있다.

　

G2020HD 후면에는 베사 마운트를 연결할 수 있는 홈이 위치하고 있고, 상단 부분에는 LCD 패널 및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발산할 수 있는 에어홀이 제공된다. 또한 후면은 각진 모습 없이 부드럽게 돌출되어 LCD모니터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

　

▲ 제공되는 포트는 D-SUB과 DVI-D 두 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