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드햇(대표 : 김근)은 레드햇의 공인 자격증인 RHCE(Red Hat Certified Engineer)의 탄생 10주년을 맞아 오픈소스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9년 개설되어 올해로 10주년이 되는 RHCE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한 필수 요소 및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 시험으로, 전 세계 38,000여명이 이 자격증을 획득해 다양한 분야에서 리눅스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에는 359명의 RHCE와 217명의 RHCT(Red Hat Certified Technician)가 있으며, 이중 10여명은 최상위 자격증인 RHCA(Red Hat Certified Architect)를 획득해 국내 오픈소스 확산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RHCE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RHEL 시스템의 설치와 구성 및 네트워크 관리 능력을 검증 받아야 하며, 일련의 과정은 모두 실제 시스템을 이용한 실기로 진행된다. 레드햇은 지난 10년간 철저하게 실기 위주의 자격증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실력이 검증된 전문가들을 양성해왔다. 최근 IDC는 연구 결과를 통해 레드햇의 자격 제도 및 교육 프로그램이 IT 업계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미 웹호스팅 전문 기업인 랙스페이스의 리눅스 기술 교육 선임 강사인 마이크 로버트는 “리눅스는 전세계 오픈소스 참여자들을 기반으로 성공한 운영체제 이지만, 기업에서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RHCE를 통해 그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랙스페이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자사의 서비스 모델인 Fanatical Support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햇은 RHCE를 개설한 1999년부터 시스템 관리에 관한 자격 제도 및 교육 과정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전 과정은 실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실기 위주의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레드햇 공인 테크니션인 RHCT를 비롯, 레드햇 공인 보안 전문가인 RHCSS, 레드햇 공인 데이터센터 전문가인 RHCDS, 레드햇 공인 아키텍트인 RHCA 등의 과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