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X 규격의 풍 파워 시리즈는 크기가 작아졌다 뿐이지 외형은 무광택 소재의 블랙 컬러나 골드 컬러의 팬 그릴 등 기본적인 외형은 ATX 규격의 풍 시리즈와 동일하다.

　

　

이번 m-ATX 풍 파워 역시 장착되어 있는 팬은 ATX 규격의 풍과 동일한 11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제품에 비해 많은 공기가 내부로 유입되고, 또 그만큼 내부의 더운 공기가 외부로 빠르게 배출되기 때문에 낮은 발열을 기대할 수 있다.

　

　

m-ATX 풍 시리즈의 +12V 출력은 모두 높은 편이다. 두 제품 모두 m-ATX 기반이긴 하지만 ATX의 P-4000과 P-4500과 동일한 20A, 23A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12V 출력 외에도 +3.3V, +5V 등 역시 ATX 것과 동일한 출력량을 가지고 있어 고성능 그래픽 카드는 물론 쿼드 코어 프로세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전원 커넥터의 수는 m-ATX 규격인 만큼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슬림PC에 사용되기에는 넉넉한 각각 2개씩의 IDE, SATA 커넥터, 1개의 PCI-Express 커넥터가 제공되고 케이블은 ATX 것과 마찬가지로 슬리빙 처리되어 깔끔함을 더했다.

　

　

m-ATX 기반의 풍 파워 시리즈 역시 ATX와 크게 다르지 않은 내부 모습을 보여준다. 중앙에는 방열판이 장착되어 내부의 열을 해소시키고, ATX의 풍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Green IC 회로를 장착해 1W 미만의 대기전력을 보장한다.

　

　

이외에 캐패시터는 P-4000M V32가 820㎌, P-4500M V32가 1000㎌ 용량을 갖추고 있고, 과출력 및 과전류 발생시 신속하게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퓨즈와 방진 전류를 배출하는 접지는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다.

　

　

마무리	슬림PC에도 튼튼한 심장이 되어줄 GMC 풍 파워

　

앞서도 얘기했듯 m-ATX 기반의 파워서플라이의 수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또한 ATX 만큼이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제품들도 많지 않아 제품을 선택하는데 여간 고민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슬림PC의 소비전력이 데스크탑 보다 적더라도 아무 제품이나 사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 GMC의 풍 파워서플라이는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ATX 만큼이나 고출력은 아니더라도 최대 450W의 출력을 지원해 고성능 그래픽 카드와 CPU를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고, 11개의 날개를 가진 팬 덕분에 발열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기전력도 1W 미만이니 낭비되는 전력도 줄일 수 있다. 튼튼한 심장을 통해 안정적인 동작을 원한다면 GMC의 풍 시리즈는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내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