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트림 그래픽 카드라도 플래그쉽 모델과 같이 발열에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동일하다. 물론 그 차이는 분명 있지만 메인스트림 모델이라도 GPU와 메모리, 그리고 전원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낮춰 준다면 그만큼 안정성이 확보되고, 나아가 오버클럭을 통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도 확보할 수 있으니 말이다.

　

▲ 렉스텍의 GTS250은 잘만 GV1000 쿨러를 장착해 수준 높은 발열 능력을 보여준다.

　

렉스텍에서 선보인 지포스 GTS250은 잘만社의 GV1000 쿨러를 장착해 발열을 최대한 낮추도록 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기판 전체를 덮고 있는 레퍼런스 쿨러에 비해 그 포스가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이미 그 성능이 입증된 GV1000 쿨러가 장착된 만큼 발열에 해소 능력은 수준급이라 할 수 있겠다.

　

GV1000 쿨러는 의 경우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크롬도금 되어 있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해도 그 모습은 변치 않을 것이며, 4개의 히트파이프와 열 배출에 유리한 순수 구리로 만들어진 냉각 핀, 그리고 80mm 쿨러를 통해 GPU의 열을 식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 GPU는 9800GTX+에 사용된 것과 동일하다.

　

렉스텍의 지포스 GTS250 블랙라벨 512MB GV1000에 사용된 GPU는 기존 지포스 9800GTX+와 동일한 G92 코어가 사용되었다. 따라서 기존 제품과 동일한 55nm 공정과 128개의 스트림프로세서, 738MHz의 코어 클럭과 1836MHz의 쉐이더 클럭을 갖추고 있다.

　

▲ 장착된 메모리는 삼성의 GDDR3 512MB. 2,200MHz의 동작클럭을 갖추고 있다.

　

메모리 용량 또한 기존 지포스 9800GTX+와 동일하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250이 새롭게 출시되면서 1GB의 메모리 용량을 갖춘 제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렉스텍의 GTS250 블랙라벨 GV1000은 기존과 동일한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메모리는 삼성의 GDDR3 512MB를 장착했고, 256bit의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2,200MHz의 동작클럭을 갖췄다.

　

▲ 쵸크식의 전원부와 솔리드 캐패시터가 사용되어 안정성을 높였다.

　

고성능 그래픽 카드의 경우 별도의 보조전원 커넥터가 제공된다.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만큼 소비되는 전력 역시 높다는 것이다. 지포스 GTS250 역시 메인스트림 모델이기는 하지만 높은 성능을 갖추고 있기에 보조전원 커넥터가 제공되며, 렉스텍의 GTS250 블랙라벨 GV1000은 8핀의 보조전원 커넥터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여타 다른 GTS250과는 달리 전원부가 매우 튼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쵸크식 전원부와 솔리드 캐패시터 사용을 통해 그래픽 카드에 더욱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함이다. 또한, 전원부에는 별도의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어 제품의 안정성 만큼은 타사 제품에 비해 월등히 높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다.

　

▲ 출력부는 일반적인 그래픽 카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출력부는 2개의 DVI 포트와 1개의 TV-OUT 포트로 구성되어 있고, 그래픽 카드는 좀더 효과적인 발열해소를 위해 2개의 슬롯을 사용되도록 설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