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와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는 PC의 구성품들 중에서도 발전이 가장 빠른 제품들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이들 제품들이 한 단계 발전함에 따라 PC 성능 또한 향상되기 때문이다. 헌데 이들 말고도 조용히 발전해 나가고 있는 제품이 있는데, 바로 PC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가 그것이다.

뒤에서 묵묵히 PC의 각 구성품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파워서플라이. 이를 교체한다고 해서 PC의 체감 성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기에 언제나 소비자들에게 찬밥신세가 되기 일수지만, 언제나 PC 주요부품들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바로 파워서플라이인 것이다.

따라서 파워서플라이가 단순히 출력만 높다고 해서 최신 CPU나 그래픽 카드, 메인보드 등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이 역시 그 규격에 맞게 설계되어 있어야 각 부품에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적당량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에 이전 규격으로는 최신 제품을 지원할 수 없는 것이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의 'New Classic 450W Active PFC'제품이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 Classic 제품과는 달리 Active PFC 회로 적용과 ATX12V V2.3 지원 등 최신규격에 맞추어 새롭게 탄생했기에 이전 제품과 비교해 어떠한 점이 달라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