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ATi 라데온 HD 4000 시리즈가 출시 된지 벌써 1년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인기는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ATi 라데온 HD 4000 시리즈는 경쟁사인 엔비디아의 지포스 시리즈에 비해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또 최근에는 보다 앞선 공정을 도입한 라데온 HD 4770을 선보여 메인스트림급 그래픽 시장에 또 한번 큰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선보인 라데온 HD 4770의 경우 40nm 공정 도입을 통해 생산 비용 절감과 낮은 소비전력 및 발열, 그리고 향상된 클럭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지만, 무리한 신 공정 도입으로 인해 물량 부족 현상이 발생하여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는 제품이 있으니 바로 라데온 HD 4770 보다 한 단계 상위에 속하는 라데온 HD 4850이 그 제품 되겠다.

　

라데온 HD 4850의 경우 꾸준히 여러 그래픽 제조사에서 비 레퍼런스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초기 레퍼런스 제품에서 문제가 되었던 높은 발열 및 소음이 해결되었다 할 수 있고, 또 성능은 그 보다 더욱 향상되어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기도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라데온 HD 4850 중에서도 렉스테크놀러지에서 유통하고 있는 'XFX 라데온 HD 4850 트리플X Edition D3 512MB'(이하 라데온 HD 4850 트리플X)제품을 준비했다. 트리플X 그 이름만큼이나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 라데온 HD 4850, 그만의 매력을 살펴보도록 하자.

　

　

　

XFX 제품들 중에는 이번 라데온 HD 4850과 같이 '트리플X 에디션'이라는 제품군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다른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 제품과 같이 비 레퍼런스 규격의 제품으로 볼 수 있지만, 이들과는 달리 단순히 코어/메모리 클럭만 향상된 것이 아닌 XFX만의 기술력이 집약되어 높은 안정성과 빠른 성능 모두를 기대할 수 있는 XFX의 '프리미엄급'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라데온 HD 4850 트리플X의 외형은 XFX만의 강인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 기본적인 구조는 레퍼런스 제품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쿨러 및 PCB 기판을 블랙 컬러로 통일시켜 무게 감이 느껴지고, 장착되어 있는 쿨러는 더욱 조용하고 강력한 쿨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프로세서는 기존 HD 4850과 동일한 칩셋이 사용되어 80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 및 1테라플롭스의 연산 능력을 갖추고 있고, 클럭은 기존 625MHz에서 650MHz로 높아져 약간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메모리 클럭 역시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100MHz가 높아진 2,100MHz의 클럭을 갖추고 있고,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256bit, 용량은 512MB를 지원한다. 또한, 4페이즈로 구성된 전원부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 역시 높다.

　

　

마무리	프리미엄 그래픽 카드, XFX 라데온 HD 4850 트리플X

　

XFX는 보다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꾸준히 그에 합당하는 제품들을 선보여왔다. 이번 라데온 HD 4850 트리플X 역시 높아진 코어/메모리 클럭을 통해 강력한 성능은 물론 XFX만의 기술력이 집약된 설계 디자인을 통해 높은 안정성 또한 갖추고 있다.

　

여기에 가격적인 부분 역시 약 15만원대로 책정되어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대를 원하는 이들까지 모두 포괄할 수 있게 되었고, 브랜드 가치 또한 높으니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를 갖춘 프리미엄급 그래픽 카드를 찾는 이들에게 제격인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