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그래픽인 ATi 라데온 HD 4200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내장 그래픽의 경우 기본 메모리인 128MB 외에도 시스템 메모리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됨으로 각각의 구성에 따라 성능이 얼마만큼 차이가 나는지 테스트했다.

　

테스트 시스템
CPU	AMD 패넘2 X4 820
메인보드	유니텍 TA785G 128M
메모리	DDR2 800MHz 1GB x 2
VGA	AMD 라데온 HD 4200
HDD	Seagate Barracuda 7200.11 1TB
OS	윈도우 비스타 울티메이트 (32bit)
드라이버	ATi Catalyst 9.8

　

　

Performance - 1

ATi Radeon HD 4200의 성능

　

　

▲ UMA와 사이드포트 메모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성능이 더 좋다.

　

테스트 결과, 기본적인 UMA 모드 보다는 UMA와 사이드포트 메모리를 함께 사용한 경우가 더 좋은 성능을 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UMA 메모리 용량이 256MB일 때나 512MB 때 총 메모리 용량의 차이는 있었지만, 성능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Performance - 2

ATi Radeon HD 4200의 성능

　

　

▲ 850MHz 이상 클럭을 높일 경우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3DMark 테스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음은 기본 코어 클럭이 500MHz인 HD 4200의 내장 그래픽의 성능을 최대한 알아보기 위해 850MHz로 코어 클럭을 높이고, UMA+SP 512MB로 설정한 뒤 성능을 측정한 결과이다.

　

▲ HD 4200의 클럭을 높일 경우 3D 게임도 비교적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기본 클럭으로 테스트했을 경우 3DMark 06 점수가 2000 점을 넘지 못했지만 오버 클럭한 뒤에는 그 이상의 점수를 보였고, 실제 게임 테스트에서도 평균 27프레임을 보여 그래픽 옵션을 조금만 낮춘다면 내장 그래픽 성능으로도 어느 정도의 3D 게임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erformance - 3

ATi Radeon HD 4200의 성능

　

　

▲ 블루레이 동영상 재생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다음은 PowerDVD를 이용해 도영상 재생 능력을 측정한 결과이다. 위 사진은 옵션 설정에서 그래픽 가속을 하지 않은 상태이고 아래 사진은 가속을 한 결과인데, 가속을 하지 않을 경우 CPU 점유율은 20%이상에서 30% 안팎으로 보였고, 그래픽 가속을 할 경우 10% 이상을 넘기지 않았다.

　

　

마무리	780G를 잇기에 충분하다!!

　

이번 리뷰를 통해 살펴본 유니텍전자의 TA785G 128M, 전체적인 레이아웃이나 메인보드의 디자인은 사실 이전 780G 제품과 거의 동일하다고 할 수 있고, 내부적인 변화 역시 그리 크지는 않은 편이다. 그러나 이 조그마한 변화는 앞으로의 보급형 시장을 이끌어가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신 AM3+ 소켓 지원과 HD 4200 내장 그래픽의 높은 성능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있을 것이다.

　

따라서 기존 780G 칩셋과 비교해 획기적으로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새로운 내장 그래픽 채용으로 DirectX 10.1 지원은 물론 UVD 2.0과 HDMI 1.3도 지원하게 됐으니 780G 칩셋의 명성을 잇기에 충분한 제품이 되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