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기업 에이서(acer)는 오늘,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AMD의 2세대 울트라씬 플랫폼을 탑재하고, 스포츠카 페라리의 디자인을 채용한 '페라리원(Ferrari One)' 넷북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번 페라리 원 넷북은 기존 인텔 아톰프로세서가 장착된 넷북과는 달리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서는 이번 페라리원 넷북 이전부터 꾸준히 페라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매해 새로운 페라리 노트북 제품을 출시해 왔으며, 이번엔 AMD의 2세대 울트라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넷북을 선보인 것이다.

에이서의 페라리원 넷북은 AMD의 고성능 노트북용 2세대 비전(Vision) 기술 기반의 울트라씬 플랫폼을 탑재해 빠른 반응속도와 안정적인 멀티 태스킹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AMD 애슬론 64 X2 L310 듀얼코어 프로세서, 2 GB DDR2 800 MHz 메모리, M780G 칩셋, ATi 라데온 HD 3200 그래픽카드 등을 탑재해 기존 넷북 제품들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페라리원 넷북은 에이서의 노트북과 넷북 제품 중 최초로 윈도우 7 기반으로 출시되며, 6셀 배터리 장착 시 무게는 1.5kg이다. 1년간의 전세계 무상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밥 센 사장은 "페라리가 세계적인 명차로 불리는 것은 성능과 디자인 모두 우수성을 인정받기 때문”이라며, “빠른 속도와 열정의 대표 이미지인 페라리와 같이 에이서의 페라리원도 고객에게 우수한 성능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최고의 명품 넷북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발표된 페라리원 넷북은 다음주 중에 출시될 예정이며, 제품 가격은 100만원 내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