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아톰 프로세서 등장은 PC 시장에 큰 변화를 안겨주게 되었다. 그 동안 보아왔던 프로세서들과는 달리 저전력과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노트북PC 시장은 물론 성능이 중요시 되었던 데스크톱PC 시장에까지 이를 장착한 다양한 제품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노트북PC 시장에선 아톰 프로세서가 장착된 넷북이 기존 노트북의 판매율을 훨씬 뛰어넘고 있으며, 데스크톱PC 시장 역시 넷탑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은 상황이다. 물론 넷탑의 성능은 기존 데스크톱PC 보다는 확연히 떨어지지만, 일반적으로 PC를 사용하는 가장 큰 유형인 웹서핑이나 오피스 프로그램, 이메일 확인 및 온라인 스트리밍 등에서는 그 차이를 느끼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PC 시장에 큰 변혁을 일으키고 있는 아톰 프로세서, 이러한 아톰 프로세서가 이제는 CPU와 GPU를 하나로 통합해 또 한번 큰 변화를 일으키려 하고 있다. 오늘은 이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가 장착된 인텔 D510MO 메인보드를 통해 그 성능과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