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510MO는 파인 트레일 플랫폼에 사용된다.

　

CPU와 GPU가 통합된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는 인텔 아톰 개발 로드맵에 코드네임 파인뷰 프로세서로 등록되어 있다. 이 새로운 파인뷰 아톰 프로세서는 파인 트레일 플랫폼에 속해 있으며, 플랫폼에 따라 노트북은 파인 트레일-M으로, 넷탑은 파인 트레일-D 플랫폼으로 분류되며, 프로세서 역시 파인뷰-M과 파인뷰-D로 각각 구분된다. 오늘 살펴볼 인텔 D510MO 메인보드는 파인트레일-D 플랫폼에 속하는 제품이다.

　

▲ Mini ITX 규격으로 크기가 작은 초소형PC를 꾸미는데 알맞다.

　

새로운 파인트레일-D 플랫폼에 속하는 D510MO 메인보드는 기존 아톰 프로세서가 장착된 제품과 마찬가지로 Mini ITX 규격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즉, 기존 베어본PC는 물론 슬림PC로 설계된 PC 보다 더 작은 크기의 PC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CPU와 GPU가 통합된 인텔 파인뷰 프로세서.

　

메인보드에는 커다란 검은색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는데, 이곳에 바로 CPU와 GPU가 하나로 통합된 새로운 아톰 파인뷰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다. 큼지막한 방열판에 비해 장착된 프로세서는 기존 아톰 프로세서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기존 아톰 프로세서의 경우에는 2개의 코어가 별도로 패키징 되어 있던 것에 반해, 이번 아톰 파인뷰 프로세서는 하나의 코어로 이루어져 있고, CPU와 GPU가 통합되면서 코어의 크기가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번 파인뷰 아톰 프로세서는 GPU 뿐 아니라 메모리 컨트롤러도 내장되어 DDR2-800 메모리를 지원해 메모리 성능 향상도 기대할 수 있으며, CPU에 포함된 GPU는 기존 아톰 플랫폼과는 달리 GMA 3150 그래픽을 지원한다.

　

▲ 메모리 슬롯은 2개로 늘어났고, PCI-e 미니 슬롯도 제공된다.

　

인텔 D510MO 메인보드의 레이아웃은 기존 아톰 프로세서가 장착된 제품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확장성은 더 좋아졌다. 바로 메모리 슬롯이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어 최대 4GB까지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고, PCI 슬롯 외에도 PCI Express Mini 슬롯을 제공해 무선 랜 모듈을 이용,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 NM10 칩셋 사용으로 IDE 커넥터는 제공되지 않는다.

　

I/O을 담당하는 칩셋은 기존 ICH7에서 타이거 포인트로 불리는 NM10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기존 IDE 커넥터는 지원하지 않으며, 메인보드에는 SATA ll 포트 2개와 USB 2.0 확장 커넥터 2개만이 제공될 뿐이다. USB 2.0 확장 커넥터의 경우 인텔 SSD를 연결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 오디오와 네트워크는 리얼텍사의 칩셋이 사용된다.

　

오디오와 네트워크 칩셋은 리얼텍사의 ALC662와 RTL8111DL 칩셋이 사용되어 5.1채널 HD 오디오와 기가비트 이더넷이 가능하다.

　

▲ 디지털 포트가 제공되지 않는 것이 아쉽다.

　

백패널 구성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한 PS/2 포트와 D-SUB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 4개의 USB 2.0 및 RJ-45 포트, 오디오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