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nm 공정이 도입된 지포스 GT 240은 기존 지포스 9600 GT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현 그래픽시장에 맞추어 다이렉트X 10.1지원과 보다 미세해진 40nm 공정이 도입된 만큼 기존 제품과 어느 정도의 성능 차이를 보이는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비교 대상 제품은 이번 GT 240이 40nm 공정이 도입된 만큼 레퍼런스의 지포스 9600 GT가 아닌 저전력 버전의 9600 GT가 사용했다.

　

	테스트 시스템
CPU	인텔 코어 i7 870
메모리	EK메모리 DDR3 2GB x 2
메인보드	인텔 DP55KG
VGA	컬러풀 지포스 GT 240 DDR5 512MB 히어로 지포스 9600GT 512MB 저전력 버전
HDD	씨게이트 Barracuda 7200.11 1TB
운영체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 Ultimate (32비트)

　

　

Test 1

3DMark Vantage

　

▲ 벤치 테스트로 점수가 높을 수록 좋다.

　

먼저 다이렉트X 10을 지원하는 퓨쳐마크社의 3DMark Vantage를 통해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이다. 레퍼런스의 GT 240의 경우 메모리 클럭과 스트림 프로세서를 제외한 ROP 유닛이나 메모리 인터페이스, 메모리 대역폭 등이 대부분 낮아졌지만, 컬러풀의 GT 240 히어로의 경우 높은 메모리 클럭을 갖추고 있어서인지 저전력 버전의 지포스 9600 GT 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Test 2

Game Test

　

다음은 현재 출시된 게임을 통해 성능을 측정한 결과이다. 게임 성능 테스트는 안티앨리어싱 주지 않았으며, 그래픽 품질은 모두 고품질로 설정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 전체적으로 컬러풀의 GT 240이 높은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테스트 결과 기존 저전력 버전의 지포스 9600 GT와 그리 큰 성능 차이를 보이진 않았지만, 컬러풀의 지포스 GT 240 히어로는 이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고, 다이렉트X 10.1을 지원함에 따라 H.A.W.X 게임에서 이를 지원하는 옵션을 사용할 수 있었다.

　

　

Test 3

소비전력 테스트

　

▲ 40nm 공정이 적용된 만큼 낮은 소비전력을 보여주었다.

　

다음은 소비전력을 측정한 결과이다. 이번 GT 240의 경우 기존 저전력 버전의 지포스 9600 GT 보다 더욱 미세해진 40nm 공정이 도입된 만큼 소비전력 역시 이보다 낮게 측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무리

　

서두에서도 얘기했듯 AMD의 차세대 그래픽카드가 출시된 이후 최고 성능의 자리는 엔비디아의 지포스에서 다시 AMD의 라데온으로 넘어가게 되었지만, 메인스트림 및 엔트리급 시장에선 여전히 엔비디아의 지포스 시리즈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기존 메인스트림 및 엔트리급의 지포스 시리즈는 출시 된지 많은 시간이 흘렀고, 소비자들 역시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길 바래왔을 것이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소식은 2010년 1분기에나 출시될 예정에 있어 기존 라인업을 대체할 제품을 기다리기엔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만 한다.

　

이번에 살펴본 지포스 GT 240은 앞으로 나올 차세대 메인스트림 제품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기존 제품에서 큰 성능 변화는 없지만, 40nm의 최신 공정을 도입함으로써 발열과 소비전력을 낮추었고, 다이렉트X 10.1과 ShaderModel 4.1 및 OpenGL 3.2을 지원하게 되어 그래픽 품질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지포스 시리즈와는 달리 별도의 S/PDIF 케이블 연결 없이도 HDMI 포트를 통해 사운드 출력도 가능하게 되어 HTPC 환경을 구축하는데도 한결 더 편리해졌으니, 큰 변화는 아니지만 기존 제품에서 한층 더 발전된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