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규의 아들이 집안의 대를 이어 3대째 배우의 길을 걷는다.

박준규의 부인 진송아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슈퍼맘 다이어리> ‘진송아 편’에서 연기자를 꿈꾸는 큰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로써 故박노식, 박준규에 이어 3대째 가업을 잇게 되는 것이다.

진송아는 자신 역시 배우를 꿈꿨지만 시아버지의 반대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배우는 세월이 아무리 흐른다 해도 대중들에게 작품 속의 모습으로 영원히 남아 있기 때문에 참 매력적인 직업인 것 같다고 숨은 사연을 드러냈다.

그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재학 당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박준규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바 있다.

“남편의 얼굴을 보면 시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르는데, 나중에 연기자가 된 아들 얼굴에서는 남편의 모습이 떠오를 것 같아 가업을 이으려는 큰 아들이 자랑스럽다”는 그녀는 현재 주부와 사업가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녹화분은 16일 밤 12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