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컬러풀이라는 제조사, 또는 브랜드에 대한 느낌을 묻는다면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잘 모른다고 답하겠지만 어느 정도 컴퓨터에 지식이 있는 유저들이라면 저가형 브랜드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중국에 본사를 둔 컬러풀 테크놀러지는 그 동안 국내에서는 주로 국내 유통사를 통해 판매되는 보급형 제품으로서의 인지도가 강했지만 사실 중국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실력 있는 제조사 중 하나이다.

 또한 지난 2009년에 한국 지사를 설립한 후 국내 마케팅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순수 엔비디아(Pure NVIDIA)’ 선언을 통해 NVIDIA사의 그래픽카드 전문 제조업체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년 말에는 국내 리페어 센터를 개설해 종래의 RMA 교환 대신 국내에서 그래픽카드의 핵심 컴포넌트를 직접 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내시장 공략이 활발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컬러풀의 그래픽카드 제품은 ‘히어로’ 와 ‘스마트’, 그리고 ‘주니어’와 ‘아이게임(iGAME)’ 등 제품 특성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로 나뉘어 출시되고 있는데, 이 중 오늘 살펴볼 제품은 오버클럭 기능이 적용된 고급형 제품인 ‘컬러풀 GTX 260 iGAME Over 896MB D3’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