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컬러풀 GTX 260 iGAME 의 가격은 약 28만원대로 30만원대 미만에 진입했지만 최근 20만원 중반대로 팔리는 기본형 GTX 260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 보다 높은 등급의 부품을 사용해 오버클럭시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고성능의 쿨러와 실버 플레이팅 PCB, 그리고 듀얼 클럭 과 같은 쉬운 오버클럭  기능은 이 제품을 여타 다른 제품들에 비해 돋보이게 하기 충분한데, 특히 오버클럭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유저라도 손쉽게 이를 시도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방식의 오버클럭 스위치는 이 제품이 가진 가장 독특한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현재 GTX 260을 위시한 NVIDIA의 하이엔드 플랫폼 그래픽카드 제품은 다소 그 거취가 애매한 편인데, 보급형 제품군의 경우 기존의 GeForce 9 시리즈를 대체할 40nm 공정의 G210/GT220/GT240이 등장했지만 GTX 260 이상을 대체할 차세대 아키텍처인 페르미(Fermi) 기반의 제품들은 아직 등작하지 않아 경쟁상대인 AMD의 Raden 5000 시리즈에 비해 다소 뒤떨어진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오히려 지금이 GTX 260을 구입할 기회일 수도 있다.
지금 시중에서 GTX 260과 동등한 가격/성능의 제품은 Radeon HD5000 시리즈 중에서는 사실상 찾아볼 수 없으며 같은 55nm공정인 AMD의 Radeon HD4890 정도가 그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현재 메인스트림과 하이엔드급 제품의 간극이 크게 벌어져 있는 시장 구조에서 하이엔드인지, 20만원 미만의 메인스트림급 제품인지를 고민하는 유저라면 그 사이에 위치한 GTX 260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