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허락하셔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샤우팅 해설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는 SBS 제갈성렬 해설위원이 이번에는 특정 종교와 관련된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오전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트 10,000m에서 이승훈의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주님’을 언급하며 감격의 멘트를 날린 것이다.

사진:제갈성렬 미니홈피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공인이 방송 중 종교적 발언을 해도 되냐’며 불편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제갈성렬은 “너무 기쁜 나머지 나도 모르게 나온 말이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제갈성렬 위원은 특유의 추임새 때문에 논란을 받아오기도 했다. “브라보!” “I don't care" 등을 흥분 상태에서 내뱉었으며, 가토 조지 선수가 빙상장에 누워 있는 장면에서는 “편히 쉬시고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들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