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배우 김혜자의 이름을 딴 복지센터가 에티오피아에 세워졌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도 최빈국으로 손꼽힌다.

OBS 경인TV는 1일, 극빈가정 어린이를 위한 보호시설인 ‘에티오피아 백학마을 OBS 김혜자센터’를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굴레레지구에 건립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27일 개관했다.

사진:KBS

 
김혜자센터는 OBS 경인TV 개국 당시 OBS가 개국 프로그램의 진행자였던 김혜자와 건립을 약속한 것으로, 앞으로 굴레레지역 4~6세 극빈층 어린이 230명에게 급식과 잠자리, 의약품, 교육 등을 제공하게 된다.
 
김혜자는 개관식에서 “한국도 가난해서 원조를 받던 나라였지만 이제 이웃의 어려움을 돕는 나라가 되었다”며 “그처럼 에티오피아도 가난을 이기고 일어서서 이 나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길 바라고 나도 계속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