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견미리의 전 남편 탤런트 임영규(54) 씨가 또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임영규는 오후 9시 40분경 서울 중계동 한 막걸리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두 명 중 한 명과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싸움을 말리던 김모(33) 씨와 가게주인 심모(60) 씨에게 폭행을 가했다. 또 술집 기물도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화 '홍두깨' 스틸컷

현재 임영규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 주장하고 있다.

한편, 그는 2003년에도 술값 80여 만 원을 내지 않아 사기혐의로 입건됐고, 2007년 역시 부동산 중개료 문제로 30대 여성을 폭행, 갈비뼈를 부러뜨려 구속된 바 있다. 견미리와는 1993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