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국의 얼짱거지에 이어 한국에서도 이에 맞서는 주자가 등장했다.

다름 아닌 ‘신림동 꽃거지’다.

금성무를 닮아 샤프하게 생긴 외모에 우수에 젖은 눈동자로 중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얼짱거지가 한국에서도 화제다. ‘정말 잘 생겼다’ ‘옷을 막 걸쳤는데도 패셔너블하다’ ‘저런 게 바로 빈티지’ 등 그가 지니고 있는 것이라면 어느 것 하나 흠이 되지 않는다.

 
사진: 중국 차이나닷컴 기사 캡쳐

그런 와중에 등장한 것이 일명 신림동 꽃거지다. 지난 8월 <헤럴드 생생뉴스>에 실리면서 알려진 그를 네티즌들이 기억해내고 다시 거론하기 시작한 것.

보도에 따르면 그는 신림동 인근에 머물며 거지임에도 절대 구걸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제나 시크한 표정을 짓고 모델처럼 당당한 포즈로 일대를 배회한다는 설명이다. 30대 초반으로 추정했던 나이도 알고보니 40대 초반일 정도로 동안이기까지 하다.

네티즌들은 그를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원빈과 이민기를 반씩 섞어놓은 듯 연예인 뺨치는 외모의 소유자로 기억하고 있다. 심지어 연예계에 데뷔시키자는 의견까지 나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