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Eyefinity의 구성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아래는 모니터 3개를 연결했을 때의 Catalyst 상에 표시되는 내용이다. 이 상태에선 일반적인 듀얼 디스플레이 기술 사용시와 마찬가지로 확장 데스크탑 형태로 연결되어 자유로이 모니터 상을 이동 가능하지만 실질적인 게임 등을 플레이 할 때는 1개의 모니터만 동작한다.

또한 운영체제상의 디스플레이 설정 화면에서도 각각의 모니터를 별개로 인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Catalyst상의 설정 화면에서 모니터 하나를 클릭할 경우 다음과 같은 팝업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Creat Group' 을 선택하면 모니터의 배열을 선택할 수 있는 서브 메뉴창이 표시된다.

 설정을 완료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표시되며 만일 모니터의 배열이 다를 경우 설정을 통해 올바른 위치로 재 배열이 가능하다.

아래는 설정 화면의 모습이다. 파란 화면이 표시되는 위치를 마우스로 클릭해 배열 상태를 정렬할 수 있다.

Eyefinity 설정이 끝나면 윈도우 상에서도 단일 디스플레이 형태로 인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게임등에서는 어떤 형태로 구동이 가능할까?
테크노아에서는 1920x1080 해상도의 24인치 모니터 3대로 Eyfinity 환경을 구성한 후 게임을 플레이하며 비교했다.

먼저 Need for Speed : Shift 에서의 실행 장면이다.

NFS : Shift에서는 사진과 같이 별 문제없이 3대의 모니터를 통해 정상적으로 이미지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5760x1080의 해상도에서도 중간 옵션으로 큰 문제 없이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다음은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인 X-Plane 9에서의 구동 화면이다.

X-Plane  역시 별다른 문제 없이 적용이 가능했으며 와이드 모니터에서의 사용을 고려해 게임 자체적으로 POV(Point-of-View) 각도 설정이 가능하기에 이를 조정할 경우 보다 실감나는 화면 적용이 가능했다.

 마지막으로는 국내 온라인 FPS 게임인 A.V.A에서의 플레이 화면이다.
AVA의 경우 옵션 설정 화면에서는 와이드 해상도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해 아래 사진처럼 이미지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시에는 별다른 문제 없이 정상적인 화면비의 이미지를 출력했으며 비교적 큰 문제 없이 게임 실행이 가능했다.

 렉스텍의  XFX Radeon HD 5670은 비교적 저렴한 10만원대 제품이지만 Eyefinity  지원시 5760x1080 이라는 높은 해상도를 보여줌에도 생각외로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는 어느정도 게임플레이시의 화면 옵션 조절에 힘입은 것도 이유겠지만 최근 그래픽카드 GPU의 성능이 발달해 10만원대의 엔트리급 그래픽카드 제품으로도 충분한 3D 가속성능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특히 Eyefinity 사용으로 인한 넓은 화면은 화면 시야각 옵션을 지원하며 넓은 화면 사용시 유리한 FPS라던지,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류에서 높은 현실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그래픽카드 자체의 문제보다는 Eyefinity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의 제약이다. 현재 Display Port 지원 모니터의 경우 아직 몇개 대형 업체의 고급형 제품들에 국한되어 있기에 보급형 그래픽카드를 통해 쉽게 구현할 수 있다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앞서 언급한 변환 젠더 역시, 내부에 클럭소스를 내장하는 액티브 방식이기에 국내 유통시 가격은 10만원 이상이 될 것이 확실하기에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1개의 그래픽카드로 3개의 모니터를 구동할 수 있는 EyeFinity의 개념 자체는 상당히 흥미롭다.

 또한 기존의 멀티 디스플레이 방식과 달리 화면 배열이나 설정에 대한 자유도가 높은 것도 장점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Display Port 를 지원하는 모니터 제품도 점차 늘고 있는 만큼,  어떤 형태로던 다수의 모니터를 사용하기 원하는 유저들에게 있어 렉스텍 XFX Radeon HD 5670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