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시장이 단일 코어의 성능 향상에서 다수의 코어를 집적해 성능을 향상하는 멀티 코어로 의 전환이 이루어지며 내장된 코어의 개수도 2개인 듀얼코어에서 4개인 쿼드코어까지 발전 했지만, 아직 데스크탑 시장으로는 그 이상의 코어를 탑재한 제품은 나오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소문이 흘러나오던 인텔의 걸프타운(Gulftown) 코어에 대한 소식을 통해 6개의 코어를 탑재한 헥사코어 CPU에 대해 접할 수 있었는데, 지난 3월 11일 드디어 인텔의 첫 헥사코어 CPU인 인텔 코어 i7 980X EE CPU가 베일을 벗었다.

▲ 인텔 i7 980X EE, 기존 블룸필드 기반 CPU와 같은 LGA1366 구조를 유지한다

 인텔의 경우 일반적인 제품 라인업 위에 익스트림 에디션(EE)라는 별도의 구분을 두어 항상 새로운 플래그십 제품을 이 익스트림 에디션으로 출시해오곤 하는데, 이번 980X 역시 익스트림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기존의 블룸필드 코어 975 EE 제품의 뒤를 잇는 새로운 하이엔드 제품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