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병규가 24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배우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권미연 씨와 관련된 고소사건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지난 12월 8일 권미연 씨가 접수한 고소장은 ‘혼인빙자간음 위자료 청구소송’ 및 ‘이병헌 상습도박 고발’과 관련한 것으로, 지난 3월 19일 서울중앙지검에 의해 불구속 기소를 당한 바 있다. 강병규는 검찰의 수사가 편파적이고 강압적이라며 비판했다.
　

또 사건 관련자들의 관계도와 이병헌을 고소한 고소 접수증을 공개하고, “권미연 씨의 어머니가 한국으로 온 이후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며 “이는 권미연 씨의 의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강병규는 ‘나도 엄마 때문에 미치겠어’ ‘나도 엄마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등 권미연 씨가 직접 보낸 휴대폰 메시지와 메모지도 공개하며, 외부 압력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