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KBS 2TV <추노>가 결국 연이은 죽음으로 끝을 맺었다.

25일 방영된 마지막회에서는 시청자들이 짐작했던 대로 많은 출연진이 죽음을 맞았다. 우선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대길(장혁 분)은 혜원(이다해 분)과 태하(오지호 분)를 대신해 철웅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태하와 혜원이를 보내며 “언년아 꼭 살아라, 니가 살아야 나도 산다”라고 말한 장면에 많은 시청자들이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결국 대길은 설화(김하은 분)의 곁에서 최후를 맞는다.

황철웅(이종혁 분)은 눈길 한번 주지 않던 아내(하시은 분)와 화해하며, 예상과 달리 죽음을 당하지 않았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반기를 들었던 업복은 노비당의 몰살에 분개해 홀로 궁궐로 침투, 좌의정 이경식(분)에게 총을 겨누지만, 그분(박기웅 분)의 저지에 부딪힌다. 하지만 둘 모두 끝내 업복의 총구 아래 목숨을 빼앗기고 만다.

이날 시청률은 32.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인 34%에는 못 미쳤지만 25일보다는 1% 포인트 상승했다. 후속으로는 문근영, 서우, 천정명, 택연이 주연을 맡은 <신데렐라 언니>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