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런트 현석과 최영만 포항시 의장을 '의식불명'상태로 만든 복어 독의 위력은 어느 정도 일까?

복어의 독은 간과 알에 주로 들어있으며 무색, 무미, 무취의 독소로 '테트로도톡신'으로 불린다.

사진:KBS

'테트로도톡신'은 고온에서도 분해 되지 않으며 조미료 또는 향신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봄철 산란기의 복어의 독은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해 성인 30명을 죽음으로 몰 수 있다.

복어 독에 중독이 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입술, 혀끝, 손가락 등이 저리고구토가 일어나며, 무게 감각과 미각이 둔해진다. 또, 근육과 성대가 마비되고 말을 할 수 없게 된다. 호흡장애는 기본.

이러한 증상이 있을시 손가락을 넣어 구토를 유도하고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복어는 봄철이 산란기이며 맛이 가장 좋다고 한다. 하지만 독성 또한 가장 강하기 때문에 유의해서 먹어야 하며, 개인이 절대로 요리해서는 안된다.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게 될 경우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을 확인 하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