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전문기업 KTDS(대표:김종선)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KTDS는 28일 KT그룹의 종합여신전문 금융회사인 KT캐피탈과 ‘네크워크론’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협력사와 상생 발전하기 위한 상호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네트워크론이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별도의 담보 없이 구매기업의 발주서만으로 자금을 빌려주고, 구매기업이 전자결제방식으로 상환하는 제도다.

 KTDS의 38개 협력사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KTDS에서 발주한 금액의 100%까지 KT캐피탈을 통해 시중은행 수준의 이자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돼 자금난 해소는 물론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KTDS 김종선 대표는 “협력사와 같이 성장하고 더불어 상생하는 스마트한 ICT 사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DS는 올해 초에도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현금지급 방식을 도입한 바 있으며, 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KT 차세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